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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동시 ] 신 (윤석중 요)

비 오는 날.
울며 진 땅을 걷는 신은

돌부리에 부딪혀 코가 깨져도
아무도 만져 주지 않는 신은

신기료 장수 영감님이
가끔 침을 놓고 가는 신은

날마다 찬 댓돌에서
이불도 없이 잔다.

<1936년, 윤석중 팔순 기념 동요집 여든 살 먹은 아이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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