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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악교육 &#8211; 당신의 홈스쿨링 파트너 &#8211; 매일매일 발도르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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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도르프 학교의 음악 &#8211; 라이브 vs. 녹음 음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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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23 Nov 2022 06:37:53 +0000</pubDate>
				<category><![CDATA[발도르프학교의 문화]]></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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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지난 포스팅에서 발도르프 학교에서는 음악교육이 어떻게 이루어 지는 지 알아봤는데요, 혹시 발도르프 학교에선 녹음 음악을 최대한 피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 글에서 왜 녹음 음악을 피하는지 알아볼게요. 라이브 vs. 녹음 음악 제가 처음 발도르프 학교에서 가르치기 시작했을 때, 작은 해프닝이 하나 있었어요. 저는 그 당시에는 발도르프의 &#8216;ㅂ&#8217;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녹음음악을 들려주지 않는다는 걸 몰랐어요. 이제까지 너무나 당연하게 해 오던 수업 방식이기에, 미리 알아 볼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거죠. 나름 ice-breaker 활동을 준비해 갔는데 시간을 주며 그만 휴대폰으로 음악을 틀고, &#8220;이 음악이 끝날 때까지 계속하는 거야&#8221; 라고 지시했죠. 저의 첫 수업이라 참관하시던 담임 선생님께서 허둥지둥 앞으로 오셔서 &#8220;우리 학교에선 이런 음악은 들려주지 않습니다&#8221; 라고 하셨을 때는 영문을 알지 못했는데, 나중에 보니 제가 얼마나 말도 안 되는 행동을 했는지 알 수 있었답니다. 왜 녹음음악보다 라이브 음악인가요? 발도르프 학교에서 음악교육이 이루어 질 때에는, 불가피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항상 실황(라이브)으로 [&#8230;]]]></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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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wp-block-paragraph">지난 포스팅에서 <a href="https://www.dailywaldorf.com/waldorf-music-ed/" data-type="URL" data-id="https://www.dailywaldorf.com/waldorf-music-ed/">발도르프 학교에서는 음악교육이 어떻게 이루어 지는 지</a> 알아봤는데요, 혹시 발도르프 학교에선 녹음 음악을 최대한 피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 글에서 왜 녹음 음악을 피하는지 알아볼게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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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 class="wp-block-heading">라이브 vs. 녹음 음악</h2>



<p class="wp-block-paragraph">제가 처음 발도르프 학교에서 가르치기 시작했을 때, 작은 해프닝이 하나 있었어요. 저는 그 당시에는 발도르프의 &#8216;ㅂ&#8217;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녹음음악을 들려주지 않는다는 걸 몰랐어요. 이제까지 너무나 당연하게 해 오던 수업 방식이기에, 미리 알아 볼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거죠. 나름 ice-breaker 활동을 준비해 갔는데 시간을 주며 그만 휴대폰으로 음악을 틀고, &#8220;이 음악이 끝날 때까지 계속하는 거야&#8221; 라고 지시했죠. 저의 첫 수업이라 참관하시던 담임 선생님께서 허둥지둥 앞으로 오셔서 &#8220;<a href="https://www.dailywaldorf.com/%eb%b0%9c%eb%8f%84%eb%a5%b4%ed%94%84-%ed%95%99%ea%b5%90%ec%9d%98-%ec%9d%8c%ec%95%85%ea%b5%90%ec%9c%a1/" data-type="post" data-id="2068"><strong><mark style="background-color:rgba(0, 0, 0, 0)" class="has-inline-color has-sitka-accent-color">우리 학교에선 이런 음악은 들려주지 않습니다</mark></strong></a>&#8221; 라고 하셨을 때는 영문을 알지 못했는데, 나중에 보니 제가 얼마나 말도 안 되는 행동을 했는지 알 수 있었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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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 class="wp-block-heading">왜 녹음음악보다 라이브 음악인가요?</h3>



<p class="wp-block-paragraph">발도르프 학교에서 음악교육이 이루어 질 때에는, 불가피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항상 실황(라이브)으로 진행되어요. 이는 음악교육 중, 음악을 들려줄 때도 같죠. 연주자가 외부에서 오는 음악가든, 노래를 불러주는 선생님이든, 아니면 어린이/학생 자신이든 상관없이 라이브 음악은 음악적 경험의 빼 놓을 수 없는 부분이에요. 다만, 제가 미국에서도 발도르프학교에서 일 하다 보니 예외는 있었어요. 오이리트미 수업이 없던 저희 학교에는 대신 댄스 수업이 있었는데, 댄스 수업의 선생님은 외부 강사셨어요. 매 수업때마다 라이브 음악을 준비하실 순 없었기 때문에 대신 녹음 음악을 준비하셨었답니다.</p>



<h4 class="wp-block-heading">경험의 차이</h4>



<p class="wp-block-paragraph">다른 예를 들어 볼게요. 학교에서 선생님이 미리 수업 내용을 녹음하고 수업 중에 그 녹음 내용으로 수업을 대신 하는 선생님을 본 적 있나요? 아마 아주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곤 없으실것 같은데, 녹음 음악을 들려준다는 건 그런 상황과 비슷해요. 음악을 연주하고 노래할 수 있는데 왜 녹음으로 대신할까요?</p>



<p class="wp-block-paragraph">물론 녹음으로밖에 들을 수 없는 경우라면 이야기가 다르지만, 라이브로 제공을 할 수 있는 경우라면 최대한 그렇게 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음악이라도 아이들에게 녹음된 버전의 음악을 제공한다면 그 음악적인 경험은 <strong>기계적인 경험</strong>으로 남을 수 밖에 없어요. 반대로 라이브 음악은 녹음된 음악보다 그 공간 안에서 소리와 감정 등이 증폭되기 때문에 <mark style="background-color:#ffd6cb" class="has-inline-color"><strong>라이브 음악과 녹음음악의 경험은 절대로 같다고 볼 수 없어요</strong></mark>. 비슷한 맥락으로 아기에게 보호자가 노래를 불러주는게 좋다고 하죠. 보호자와의 상호작용을 위해서요. 녹음된 음악을 틀어주면 보호자는 편하지만 그 경험에서 끌어낼 수 있는 상호작용은 모조리 없어지는 기회가 되는거죠.</p>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medium"><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300" height="200" src="https://www.dailywaldorf.com/wp-content/uploads/2022/11/music-lesson-300x200.jpg" alt="라이브 vs 녹음 음악" class="wp-image-2261" srcset="https://www.dailywaldorf.com/wp-content/uploads/2022/11/music-lesson-300x200.jpg 300w, https://www.dailywaldorf.com/wp-content/uploads/2022/11/music-lesson-1024x683.jpg 1024w, https://www.dailywaldorf.com/wp-content/uploads/2022/11/music-lesson-768x512.jpg 768w, https://www.dailywaldorf.com/wp-content/uploads/2022/11/music-lesson-1536x1024.jpg 1536w, https://www.dailywaldorf.com/wp-content/uploads/2022/11/music-lesson-2048x1365.jpg 2048w, https://www.dailywaldorf.com/wp-content/uploads/2022/11/music-lesson-1140x760.jpg 1140w, https://www.dailywaldorf.com/wp-content/uploads/2022/11/music-lesson-1920x1280.jpg 1920w" sizes="auto, (max-width: 300px) 100vw, 300px" /></figure>



<h3 class="wp-block-heading">라이브 음악을 듣는게 음악교육의 관점에서 좋은 점 &#8211; 배우는 점</h3>



<p class="wp-block-paragraph">음악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strong>콘서트에 필요한 예의범절을 일찍부터 배우며, 연주와 노래를 부르는 다양한 수업을 수년에 걸쳐 경험하며 무대에 올랐을 때 좋은 연주를 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연습을 즐길 수 있게</strong> 돼요. 만약 계신 지역의 연주자들이 학교에 방문해 음악 공연을 해 주신다 하시면 사실, 두 팔 벌려 환영해야 해요.</p>



<p class="wp-block-paragraph">그 이유는 단순히 라이브 음악을 듣는 경험 때문만이 아니라 사실 위에 제가 나열한 배울 수 있는 점들 때문이기도 해요. 전문가의 연주를 녹음이 아닌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경험은 꽤 대단하답니다. 음악을 듣는것뿐이 아니라 그 경험을 체험하는거니까요. 처음 연주를 접하는 아이들이라면 어떻게 앉아있어야 하는지, 언제 박수를 쳐야 하는지부터 배우기 시작해 연주를 하는 아이들이라면 저 연주자는 이런 기술도 쓰는구나, 이렇게 인사를 하는구나, 하며 연주자의 입장에 자신을 씌워 생각 할 수 있는거죠. 또한 연주자를 초청하는 것 뿐이 아닌 학생들이 나가서 공연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공연을 위한 준비가 꽤 복잡하고 때때로는 학교 수업을 빼야 하지만 학생들은 보다 공식적인 환경에서 공연을 하는 연습과 자리가 필요해요.</p>



<p class="has-background wp-block-paragraph" style="background-color:#ffedcc">다른 사람이 말하거나 노래하거나 춤을 추거나 노는 것을 듣고 볼 때 우리는 다른 사람의 감정과 움직임을 온전히 느끼며 이해하게 되죠. 시간과 장소를 공유하며 음악을 들을 때 속으로 춤을 춥니다. 반주란 모든 공연에서 우리가 모두 참여하는 활동입니다. 이 모든 것들을 합쳐 우리는 <strong>음악교육</strong>이라 해요.</p>



<h3 class="wp-block-heading">왜 녹음 음악이 나쁘다고 하죠?</h3>



<p class="wp-block-paragraph">위 [경험의 차이] 부분에서도 사알짝 말씀을 드렸는데요, 녹음된 음악을 들으면 바로 윗부분에서 언급된 내적 활동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돼요. <strong>우리의 개인적인 감정이 동요 될 수는 있지만 연주자와의 상호작용이나 연주자의 의식은 우리의 경험 안에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답니다.</strong> 어찌보면 당연한 말이죠, 녹음 당시에는 누가 이 녹음 음악을 듣게될지 모르니까 말이죠. 교사로서 학생의 상황을 의식하지 않고 지시나 지시를 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 것 같으세요? 아마도 아이들은<strong> </strong><mark style="background-color:rgba(0, 0, 0, 0);color:#e10303" class="has-inline-color">아무 생각 없이</mark> 무심코 따르거나 들은 척도 하지 않을거예요. 그리고 이러한 상황이 반복된다면 이 교사는 어떠한 선생님으로 아이들에게 기억될까요? 아마도 크게 기억이 안나는 선생님이 되겠죠. 사실 <strong><em>어, 그런 선생님이 계셨나?</em></strong> 하고 기억되기조차 힘들 수 있어요.</p>



<p class="wp-block-paragraph">선생님이 주는 지시도 이렇게 의식의 교류가 중요한데, 아이들에게 의식의 교류가 존재조차 하지 않는 음악적 경험을 준다면 얼마나 큰 경험을 놓치는 것일까요? 사실 많은 아이들이 거의 항상 녹음된 음악을 듣는게 사실이긴 해요. 어른인 우리도 그렇고, 요즘처럼 음악에 쉽게 접할 수 있는 시대엔 말로 할 수 없죠. 하지만 이런 시대에 살고 편리성이 높아질수록 우리는 아이들에게 &#8216;찐&#8217; 음악의 경험을 제공 해 주기 위해 노력해야 해요.</p>



<h3 class="wp-block-heading">녹음 음악의 좋은 예</h3>



<p class="wp-block-paragraph">녹음된 음악을 사용하시기 전에 신중하게 효과와 이점을 비교하시는 걸 추천드려요.</p>



<p class="wp-block-paragraph">학습 목적으로 녹음된 음악은 사실 아이들에게 들려줘도 무방하다 생각하는데요, 예를 들면 역사가 있는 합창단의 녹음된 음악을 들으면서 아이들은 자신들이 이제까지 불렀던 음악과 비교할 수 있지요. 음악을 분석하며 들을 수 있는 나이대가 되면 음악을 비판적으로 잘 들을 수 있으며 개인의 분석을 기반으로 개선된 사항을 자신의 연주에 통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분석은 사실 녹음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그 자체로 권장됩니다.</p>



<p class="wp-block-paragraph">지리 수업의 경우 원어민 음악가를 찾을 수 없거나 음악이 담임 선생님의 능력을 벗어나는 경우 먼 나라의 음악 관용구와 스타일을 소개할 수 있습니다. 베토벤에 대해서 배우는 아이들은 베토벤의 음악을 듣지 않고서는 대체 왜 위대한 작곡가라고 하는건지 이해를 할 수 없을거예요. 베토벤이란 사람에 대해 배우고 있는데 라이브 음악을 들을 수 없다고 정작 제일 중요한 본질, 이 배움에 대한 의미를 없애버리는거죠. 어떤 사람은 녹음된 음악을 이론적 연구나 악보를 따라가는 연습을 위한 예로 소개할 수 있습니다.</p>



<p class="wp-block-paragraph">저는 개인적으로 6-7학년쯤 되면 녹음 음악을 들려주어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그 나이가 되면 음악을 분석하며 들을 줄 알기 때문인데요, 위에서 언급 되었듯 음악을 분석하며 내 연주에 어떤 점을 고칠 수 있는지 토론이 가능하기 때문이예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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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ame loading="lazy" title="[Playlist]&#x1f338;봄에는 모차르트지!&#x1f340;| 임윤찬 모차르트 소나타&#x2795;임윤찬 협주곡&#x2795;바렌보임&#x2795;손열음&#x2795;트리포노프&#x2795;소콜로프&#x2795;아믈랭&#x2795;또모 윤아인" width="1140" height="641" src="https://www.youtube.com/embed/wMRvCP6y0Ys?feature=oembed"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ifr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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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wp-block-post-featured-image"><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700" height="453" src="https://www.dailywaldorf.com/wp-content/uploads/2022/07/ltbm-01-2.png" class="attachment-post-thumbnail size-post-thumbnail wp-post-image" alt="발도르프 녹음 리코더 플룻 연주" style="object-fit:cover;" srcset="https://www.dailywaldorf.com/wp-content/uploads/2022/07/ltbm-01-2.png 700w, https://www.dailywaldorf.com/wp-content/uploads/2022/07/ltbm-01-2-300x194.png 300w" sizes="auto, (max-width: 700px) 100vw, 700px" /></figure>


<p class="wp-block-paragraph">출처: <a href="http://waldorfmusic.org/let-there-be-music-the-music-curriculum-in-the-waldorf-school-grades-1-8/" data-type="URL" data-id="http://waldorfmusic.org/let-there-be-music-the-music-curriculum-in-the-waldorf-school-grades-1-8/"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Association for Waldorf Music Education</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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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도르프 학교의 음악교육의 3가지 영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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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dailywaldorf]]></dc:creator>
		<pubDate>Wed, 24 Aug 2022 18:00:00 +0000</pubDate>
				<category><![CDATA[발도르프학교의 문화]]></category>
		<category><![CDATA[공부와 복습]]></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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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음악교육]]></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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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발도르프 학교의 음악교육 예술 교육, 음악 교육의 중요성 제가 발도르프 교사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8220;발도르프 교육, 그거 알아요. 홀리스틱 교육의 종류잖아요?&#8221; 하십니다. 아마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캠프힐 등) 그 이유가 궁금해 왜 그렇게 생각하시냐고 되물으면 돌아오는 답변이 &#8220;힘든 아이들 예술치료 하는 교육 아닌가요?&#8221; 입니다. 어쩌다 이런 오해를 받게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그만큼 발도르프의 예술교육이 겉에서 보기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발도르프 교육에서는 종류를 불문하고 예술적인 접근과 활동이 아동의 삶의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합니다. 꽤 많은 발도르프 학교에서는 미술 수업을 따로 하진 않지만 사실 미술 수업이 없어도 아침공부 시간에 미술활동을 하게 되지요. 저학년의 음악교육도 마찬가지 입니다. 1~3학년에는 음악수업이 따로 없지만 사실 아침공부 시간에 노래와 춤, 악기를 다루기에 그 나이에 충분한 음악활동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수업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음악교육 음악이 없는 발도르프 학교는 상상할 수 없답니다. 하루 전체가 음악으로 꽉 차 있기 때문이죠. 킨더가르텐에서는 아침에 아이들을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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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p>
</p>
<h2 class="wp-block-heading">발도르프 학교의 음악교육</h2>
</p>
<h3 class="wp-block-heading">예술 교육, 음악 교육의 중요성</h3>
</p>
<p class="wp-block-paragraph">제가 발도르프 교사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8220;발도르프 교육, 그거 알아요. 홀리스틱 교육의 종류잖아요?&#8221; 하십니다. 아마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캠프힐 등) 그 이유가 궁금해 왜 그렇게 생각하시냐고 되물으면 돌아오는 답변이 &#8220;힘든 아이들 예술치료 하는 교육 아닌가요?&#8221; 입니다. 어쩌다 이런 오해를 받게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그만큼 발도르프의 예술교육이 겉에서 보기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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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p class="wp-block-paragraph">발도르프 교육에서는 종류를 불문하고 예술적인 접근과 활동이 아동의 삶의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합니다. 꽤 많은 발도르프 학교에서는 미술 수업을 따로 하진 않지만 사실 미술 수업이 없어도 아침공부 시간에 미술활동을 하게 되지요. 저학년의 음악교육도 마찬가지 입니다. 1~3학년에는 음악수업이 따로 없지만 사실 아침공부 시간에 노래와 춤, 악기를 다루기에 그 나이에 충분한 음악활동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p>
</p>
<h3 class="wp-block-heading">수업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음악교육</h3>
</p>
<p class="wp-block-paragraph">음악이 없는 발도르프 학교는 상상할 수 없답니다. 하루 전체가 음악으로 꽉 차 있기 때문이죠.</p>
</p>
<ul class="wp-block-list">
<li>킨더가르텐에서는 아침에 아이들을 모으는 수단으로,</li>
<li>1학년에서는 숫자에 대해 배울때,</li>
<li>2-3학년에서는 사칙연산 공부를 할 때,</li>
<li>학년이 올라갈수록 지리 수업에서, 역사 수업에서, 언어학 수업에서,</li>
</ul>
</p>
<p class="wp-block-paragraph">그리고 말할 필요도 없지만 4학년 이후부터는 보통 현악 수업이 있으니 그것도 빼놓을 순 없겠죠. 저학년 교실에서는 선생님과 아이들이 아침인사 노래를 같이 부르죠. 출석을 부를때도 노래로 부르고 선생님은 오늘 이 아이의 기분이 어떤지 파악하는 시간이 된답니다. 아침에 이렇게 노래를 하는것은 밤새 각자의 집에서 잠을 잔 아이들을 깨워 호흡하게 하고 한 목소리로 노래하게 합니다. 집에서 &#8216;개인&#8217;으로 있던 아이들을 &#8216;단체&#8217;로 다시 모으는 것이죠.</p>
</p>
<p class="wp-block-paragraph">1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아침활동의 일부로 리코더 곡을 연주하며, 매일 아이들의 성장하는 신체에 대한 인식과 제어, 호흡 제어, 그리고 눈-손 협응력이 향상됩니다. 동시에 악기를 다루는 기술도 급성장하죠. 발도르프 학교에서는 언급한 이유로 음악을 강조하며 정기적, 장기적으로 음악교육을 실시합니다. 음악 연구와 음악교육은 발도르프 학교 교과 과정의 필수적인 부분이어야 하며,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목표는 훌륭한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을 갖는 것이죠. </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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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p class="wp-block-paragraph">발도르프 학교에서 보는 성공적인 음악교육은 음악을 <strong>개별적으로 그리고 함께 이해하고, 읽고, 감상할 수 있는 학생</strong>을 뜻합니다. 그리고 이런 목표는 교사회 전체의 확고한 의도와 지원이 있어야만 가능한 것이죠. 비록 그 과정에서 수많은 풍파가 있다 해도 힘든 작업이란걸 예상하고 신중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좋은 음악 프로그램이 만들어 지는 데에는 수 년이 걸린답니다.</p>
</p>
<h3 class="wp-block-heading">음악교육을 통해 무엇을 보고자 하는가?</h3>
</p>
<p class="wp-block-paragraph">발도르프학교의 음악교육은 아이들에게 선물과도 같습니다. 그 순간은 그들에게 기쁨이 되지만 (일부 학생들에겐 아닐지도요!), 마치 동화 속의 마법의 부적과도 같지요. 음악을 통해 감정적 수련을 하고 음악을 자기표현의 수단이자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의 기초로 사용하며 음악 안에서 평생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루돌프 슈타이너는 “<em>음악은 우리를 진정한 인간으로 만든다</em>”고 말했지요.</p>
</p>
<h2 class="wp-block-heading">음악교육의 세가지 영역</h2>
</p>
<h3 class="wp-block-heading">첫번째</h3>
</p>
<p class="wp-block-paragraph">음악 교육은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눠 볼 수 있는데요, 그 첫 번째는 처음에는 아이들이 선생님을 따라 하는 단순한 <strong>노래</strong>가 포함된 아카펠라를 부르는 것이예요. 1학년때는 선생님을 따라 오음계의 노래를 하는 간단한 활동으로 시작하지만 학년이 올라가면서 그것이 돌림노래가 되고, 또 합창이 됩니다. 이렇게 <a href="https://www.dailywaldorf.com/%ec%9d%8c%ec%95%85-%eb%85%b8%eb%9e%98-%ed%82%a8%eb%8d%94%ea%b0%80%eb%a5%b4%ed%85%90/" data-type="post" data-id="2115">노래부르기</a>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있어 보다 정확한 청음능력을 길러주는 것과 아름답고 순수한 음색을 만드는 것 입니다. 노래는 다른 음악적 활동보다 아이들에게 훨씬 더 자연스럽게 다가오는데요 (저를 따라 리코더를 연주하려고 애쓰는 친구들의 목소리를 듣고 놀란적이 한두번이 아니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음악을 시작하는 것이 제일 보편적입니다.</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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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h3 class="wp-block-heading">두번째</h3>
</p>
<p class="wp-block-paragraph">이제 <strong>악기</strong>로 넘어가 볼게요. 악기 연주의 경우 사실 기술적인 능력이 목표입니다. 악기 연주에 대한 수업은 리코더로 1학년부터 바로 시작하여 몇 년 동안 순전히 모방으로 연주됩니다. 읽고 쓰는법을 배우기 전에 말하는 법과 듣는법을 배우는 제 2 언어교육과 마찬가지로 악기 연주도 읽고 쓰기 이전에 듣고 연주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죠. 이렇게 모방으로 시작하는 악기 연주는 3-4학년이 되면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하는데요, 그때 기보법을 같이 시작합니다. 저학년의 기악 연주에는 호흡과 손 훈련, 특정 악기의 기술적 측면 개발이 포함되며, 기악 연주는 노래 초기에 발달한 청력과 음색에 중점을 두어 각각의 악기를 골라 연습할 수 있습니다.</p>
</p>
<h3 class="wp-block-heading">세번째</h3>
</p>
<p class="wp-block-paragraph"><a href="https://www.dailywaldorf.com/%ed%95%99%ec%8a%b5%ea%b3%bc-%eb%a6%ac%eb%93%ac/" data-type="post" data-id="2002">다른 포스팅에서도 발도르프 학교의 리듬의 중요성에 대해 말을 한 적이 있는데요</a>, 음악 교육에서도 빼 놓을 수 없답니다. <strong>리듬</strong> 연습은 너무나도 다양한 이유로 추구됩니다. 담임 교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 중 하나는 어린이가 건강한 방식으로 심장과 폐의 리듬과 관계를 확립하도록 돕는 것인데요, 물론 여기에는 음악 수업도 포함되지만 사실은 그것을 넘어 <a href="https://youtu.be/9y2gleW55r4" target="_blank" data-type="URL" data-id="https://youtu.be/9y2gleW55r4" rel="noreferrer noopener">아침 수업</a>에서 추구됩니다. 움직이는 형태의 확장과 수축, 형태 그리기, 수업의 분위기 변화는 하루의 모든 수업에서 이에 기여하지요. 수학적 리듬을 위해 매일 아침 운율과 패턴을 세기도 연습하고 시간 테이블로 발전합니다. 호흡의 리듬과 조절, 기억력과 협응력 개발을 돕기 위해 담임 교사가 추구하는 박수와 시적 리듬은 모두 저학년때 시작하지만 고학년이 되어서도 멈추지 않는답니다.</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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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ente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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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노래 부르기 &#8211; 유치원(킨더가르텐)</title>
		<link>https://www.dailywaldorf.com/singing-kindergarten/</link>
					<comments>https://www.dailywaldorf.com/singing-kindergarten/#respond</comments>
		
		<dc:creator><![CDATA[dailywaldorf]]></dc:creator>
		<pubDate>Thu, 04 Aug 2022 23:01:33 +0000</pubDate>
				<category><![CDATA[발도르프학교의 문화]]></category>
		<category><![CDATA[블로그 칼럼]]></category>
		<category><![CDATA[5음계]]></category>
		<category><![CDATA[노래부르기]]></category>
		<category><![CDATA[음악교육]]></category>
		<category><![CDATA[킨더가르텐]]></category>
		<guid isPermaLink="false">https://www.dailywaldorf.com/?p=2115</guid>

					<description><![CDATA[앞서 제가 발도르프 교실에서 음악 활동이 어떠한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음악 교육에 대한 철학은 어떠한지에 대해 글을 썼습니다. 이 글과 다음 몇 개의 글에서는 노래 부르기에 특별히 집중해 글을 쓸 것인데요, 오늘은 킨더가르텐이라고 많이들 하시는 발도르프 유치원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노래 부르기 활동에 대해 알아볼게요. 아이들이 세상을 보는 방법 사실 이미 어른이 된 우리는 많이 둔해졌지만, 매우 어린 아이들은 우리가 거의 헤아릴 수 없는 방식으로 본인들의 주변 환경과 얽매여져 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가진 모든 감각을 총동원해 그들 주변을 탐색하곤 하죠. 아이들은 자고로 항상 육체적 발달을 위해 힘쓰고 있고 또 세상을 알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해요. 시각과 청각을 사용하고 자잘한 감각영역을 다 끌어모아 주변 세상을 나의 몸에 흡수시키려 노력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음식을 섭취할 때와 같이, 아이들의 주변 환경, 기분, 그리고 그들이 시간을 보내는 시각적이고 청각적인 자극은 그들에게 좋거나 나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 무방비 상태의 아이들이 그들이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p class="wp-block-paragraph">앞서 제가 발도르프 교실에서 음악 활동이 어떠한 방식으로 이루어지고,<a href="https://www.dailywaldorf.com/%eb%b0%9c%eb%8f%84%eb%a5%b4%ed%94%84-%ed%95%99%ea%b5%90%ec%9d%98-%ec%9d%8c%ec%95%85%ea%b5%90%ec%9c%a1/" data-type="post" data-id="2068"> 음악 교육</a>에 대한 <a href="https://www.dailywaldorf.com/%eb%85%b9%ec%9d%8c-vs-%eb%9d%bc%ec%9d%b4%eb%b8%8c/" data-type="post" data-id="2076">철학</a>은 어떠한지에 대해 글을 썼습니다. 이 글과 다음 몇 개의 글에서는 노래 부르기에 특별히 집중해 글을 쓸 것인데요, 오늘은 킨더가르텐이라고 많이들 하시는 발도르프 유치원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노래 부르기 활동에 대해 알아볼게요.</p>
</p>
<p class="wp-block-paragraph">  
    
<div id="wpj-jtoc" class="wpj-jtoc wpj-jtoc--main --jtoc-the-content --jtoc-theme-original --jtoc-title-align-left --jtoc-toggle-icon-std --jtoc-toggle-position-left --jtoc-has-numeration --jtoc-numeration-legacy --jtoc-has-custom-styles --jtoc-is-unfolded --jtoc-align-lef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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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h2 class="wp-block-heading">아이들이 세상을 보는 방법</h2>
</p>
<p class="wp-block-paragraph">사실 이미 어른이 된 우리는 많이 둔해졌지만, 매우 어린 아이들은 우리가 거의 헤아릴 수 없는 방식으로 본인들의 주변 환경과 얽매여져 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가진 모든 감각을 총동원해 그들 주변을 탐색하곤 하죠. 아이들은 자고로 항상 육체적 발달을 위해 힘쓰고 있고 또 세상을 알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해요. 시각과 청각을 사용하고 자잘한 감각영역을 다 끌어모아 주변 세상을 나의 몸에 흡수시키려 노력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음식을 섭취할 때와 같이, 아이들의 주변 환경, 기분, 그리고 그들이 시간을 보내는 시각적이고 청각적인 자극은 그들에게 좋거나 나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 무방비 상태의 아이들이 그들이 건강한 방식으로 자라도록 도울 수 있는 것들에만 노출된 것을 보는 데 많은 책임이 있다고 볼 수 있죠.</p>
</p>
<h2 class="wp-block-heading">킨더가르텐의 환경</h2>
</p>
<p class="wp-block-paragraph">발도르프 유치원은 보는 이에게 &#8216;이곳이 매우 따뜻하고 화목한 세상이구나!&#8217; 라고 느끼게 합니다. 어른들에겐 향수를 느끼게 하거나 &#8216;나의 유치원도 이랬었으면,&#8217; 하는 생각을 하게 하고, 아이들에겐 선생님이 부드럽게 노래를 불러 새로운 활동과 이야기를 시작하는, 마법과도 같은 곳이지요. 아이들은 이 마법 같은 곳에서 선생님과 함께 즐겁게 어울리며 계절이나 어떤 특정한 활동이나 임무와 관련된 새로운 노래들을 모방하여 배웁니다. 놀이와 망치질, 만들기와 소리 지르기의 행복한 불협화음을 경험하죠. 하지만 그뿐이 아닙니다. 보다 체계적이고 엄숙한 이야기 시간을 조화롭고 선율적인 도입부를 리듬감 있는 호흡으로 경험하기도 합니다.</p>
</p>
<h2 class="wp-block-heading">음악의 역할</h2>
</p>
<p class="wp-block-paragraph">음악은 아이들의 삶의 필수적인 부분으로서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p>
</p>
<blockquote class="wp-block-quote is-layout-flow wp-block-quote-is-layout-flow">
<p>인간은 노래로 말을 표현할 때, 지구에 존재하기 전에 지내던 곳으로 더 가까이 이동한다. 인간은 태어나면서 스스로 지상의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것이 인간의 운명이다. 그러나 예술을 통해 인간은 한 걸음 물러서서 자신을 둘러싼 세속적인 일들을 멈추고, 다시 한번 그가 지구 이전에 존재하던 영혼-영적 요소에 접근한다.</p>
<p><cite>Rudolf Steiner</cite></p>
</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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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h2 class="wp-block-heading">5음계; Pentatonic Scale</h2>
</p>
<p class="wp-block-paragraph">슈타이너는 이 나이대의 아이들을 위해 &#8220;<a href="https://namu.wiki/w/음계#s-4.1" target="_blank" data-type="URL" data-id="https://namu.wiki/w/음계#s-4.1" rel="noreferrer noopener">5음계</a>&#8220;의 멜로디를 사용할 것을 추천했습니다. 5음계는 우리 전통 음악에도 많이 있는 우리에게 아주 친숙한 음계입니다. 그 예로 아리랑이 있고요. 물론, 우리나라 고유의 음계는 아닙니다. 그렇다면 슈타이너는 왜 5음계로 이루어진 노래를 부르기를 권장했을까요?</p>
</p>
<p><figure class="wp-block-post-featured-image"><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891" height="423" src="https://www.dailywaldorf.com/wp-content/uploads/2022/08/Pentatonic-Scale.png" class="attachment-post-thumbnail size-post-thumbnail wp-post-image" alt="킨더가르텐 5음계" style="object-fit:cover;" srcset="https://www.dailywaldorf.com/wp-content/uploads/2022/08/Pentatonic-Scale.png 891w, https://www.dailywaldorf.com/wp-content/uploads/2022/08/Pentatonic-Scale-300x142.png 300w, https://www.dailywaldorf.com/wp-content/uploads/2022/08/Pentatonic-Scale-768x365.png 768w" sizes="auto, (max-width: 891px) 100vw, 891px" /></figure>
</p>
<h3 class="wp-block-heading">왜 5음계인가?</h3>
</p>
<p class="wp-block-paragraph">슈타이너는 아이가 깨어 있는 시간 동안 마치 꿈속처럼 떠돌아다닌다고 말했습니다. 약 만 9살이 되면 상당한 고통과 함께 개인의 특성을 가지게 되는데, 아직 그 단계에 발을 들이지 못한 아이들은 마치 꿈을 꾸는 것처럼 둥둥 떠다닌다고 했죠. 어린아이들은 유치원이 전부인 세계에서 살고, 1학년은 마치 바다의 물거품처럼 주변 환경과 차별을 느끼지 못하고 교실에서 생활합니다. 이런 아이들의 나이적 특성을 존중해, 우리가 아이들과 함께 부르는 노래들은 아이들처럼 동동 떠다니는듯한 느낌의 노래여야 합니다. 그 말인즉슨, &#8216;도&#8217;도 없으며, &#8216;제일 낮은 음이다&#8217;라고 생각되는 음도 없고, 특별한 음계도 없는 멜로디를 사용해야 한다는 말 입니다. 선생님에게 있어서 이 조건을 충족시키는 노래를 작곡하는 것이 조금 힘들겠지만, 그렇기에 우리가 더 5음계에 집착해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p>
</p>
<h3 class="wp-block-heading">노래의 끝맺음</h3>
</p>
<p class="wp-block-paragraph">5음계 노래책을 조금 찾아보신 분들은 공감하실 텐데요, 5음계로 이루어진 노래 대다수는 단조(멜로디 적으로 슬프고 어두운 느낌을 주는 노래)이며 정말 많은 &#8216;도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작곡을 조금이라도 공부하신 분이라면 &#8216;도&#8217;로 내려와야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잘 아시겠지만, 발도르프 교실에서 5음계로 이루어진 노래를 부를 때에 중요한 점은 노래의 끝은 마지막 음은 &#8220;집에 돌아오지 않는 것&#8221;입니다. 다시 말해 그 노래는 &#8216;도&#8217;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죠. 대신 몽환적이고 동동 떠다니는 느낌을 주기 위해 4도나 5도에서 노래를 끝내야 합니다.</p>
</p>
<p class="wp-block-paragraph">어른들은 이런 멜로디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em>이상하다</em>, 혹은 <em>어색하다</em>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거의 일생을 노래, 악기, 그리고 작곡과 함께 한 저도 그러니까요. 작곡을 배우게 되면 1도인 &#8216;도&#8217;음에서 끝나지 않는 것은 끝맺음이 되지 않은 노래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완성이 되지 않은 곡이라는 말이죠. 하지만 영화나 드라마에서 마지막 회가 오픈 엔딩으로 끝나는 것과 같이, 노래도 4도나 5도로 끝나게 되면 아이들은 노래가 끝남과 동시에 현실로 &#8216;쿵!&#8217; 하고 내려오지 않고 계속 둥실둥실 떠다닐 수 있겠죠.</p>
</p>
<h2 class="wp-block-heading">교실 안의 음악</h2>
</p>
<p class="wp-block-paragraph">이와 같은 &#8220;떠다니는&#8221; 노래들은 반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에 통합될 수도 있고 아침 활동의 일부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우리처럼 운율이나 음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어떤 어른들보다 훨씬 더 쉽게 음악을 받아들이고 배울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오직 이런 노래만 배우는 건, 아무래도 힘들겠지요? 어린이들은 되도록 5음계로 이루어진 노래를 배우되 민요, 노동요, 계절요 등이 유치원과 저학년 교실에서 끊임없이 불린답니다.</p>
</p>
<h3 class="wp-block-heading">노래부르기 학습</h3>
</p>
<p class="wp-block-paragraph">교사는 성별에 상관없이 노래할 때 높고 은은한 목소리를 사용해야 하며, 아이들이 <strong><em>지시가 아닌 모방으로</em></strong> 특유의 목소리와 호흡법, 그리고 노래의 분위기를 배울 수 있게 해야 합니다. 호흡과 함께 선율을 끌어안고 그 움직임을 우아함과 느낌으로 위아래로 느낄 수 있는 이것이 아이의 학교생활의 첫 번째 예술적 호흡 수업입니다.</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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