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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축제 &#8211; 당신의 홈스쿨링 파트너 &#8211; 매일매일 발도르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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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클마스 이야기 (Michaelma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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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dailywaldorf]]></dc:creator>
		<pubDate>Tue, 01 Oct 2024 00:41:08 +0000</pubDate>
				<category><![CDATA[이야기 자료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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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옛날 옛적, 아주 오래 전 이야기입니다. 성벽으로 둘러싸인 작은 마을이 있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매일매일을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마을은 성벽 안에 있어 저녁에는 성문을 닫고, 아침이 되면 다시 열었죠. 그런데 어느 날 아침, 사람들이 일어나 성벽 너머를 바라봤는데 예상치 못했던 것이 있었어요. 대체 사람들이 본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두꺼운 성문 밖에는 용이 있었습니다! 그것도 작고 귀여운 용이 아니라, 엄청나게 큰 용이었어요. 혹시 용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고있나요? 이 용이 어떻게 생겼는지 설명을 하자면, 마을 성벽에 있던 이 거대한 용은, 온몸이 물고기처럼 비늘로 덮여 있었지만 비늘이 돌처럼 단단했어요. 용의 몸 끝에는 길게 휘날리는 꼬리가 있었고, 입에서는 뜨거운 불과 연기가 나왔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성문을 열지 말자,” 성 안에 있던 사람들은 말했습니다. “우리 마을에 용이 들어오지 않았으면 좋겠어!” 하지만 사람들은 호기심에 못 이긴 나머지 성벽 너머로 그 용을 계속 지켜봤습니다. 대체 저렇게 큰 용은 하루종일 뭘 할까 궁금했기 때문이죠. 처음에는 용이 풀을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
<p class="wp-block-paragraph">옛날 옛적, 아주 오래 전 이야기입니다. 성벽으로 둘러싸인 작은 마을이 있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매일매일을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마을은 성벽 안에 있어 저녁에는 성문을 닫고, 아침이 되면 다시 열었죠.</p>



<p class="wp-block-paragraph">그런데 어느 날 아침, 사람들이 일어나 성벽 너머를 바라봤는데 예상치 못했던 것이 있었어요. 대체 사람들이 본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두꺼운 성문 밖에는  용이 있었습니다! 그것도 작고 귀여운 용이 아니라, 엄청나게 큰 용이었어요.</p>



<p class="wp-block-paragraph">혹시 용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고있나요?</p>



<p class="wp-block-paragraph">이 용이 어떻게 생겼는지 설명을 하자면, 마을 성벽에 있던 이 거대한 용은, 온몸이 물고기처럼 비늘로 덮여 있었지만 비늘이 돌처럼 단단했어요. 용의 몸 끝에는 길게 휘날리는 꼬리가 있었고, 입에서는 뜨거운 불과 연기가 나왔습니다.</p>



<p class="wp-block-paragraph">“오늘 아침에는 성문을 열지 말자,” 성 안에 있던 사람들은 말했습니다. “우리 마을에 용이 들어오지 않았으면 좋겠어!” 하지만 사람들은 호기심에 못 이긴 나머지 성벽 너머로 그 용을 계속 지켜봤습니다. 대체 저렇게 큰 용은 하루종일 뭘 할까 궁금했기 때문이죠.</p>



<p class="wp-block-paragraph">처음에는 용이 풀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굉장히 거대한 용이잖아요, 당연히 풀을 먹는것으로는 거대한 용을 만족시킬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용은, 이번에는 꽃과 덤불을 먹기 시작했습니다.</p>



<p class="wp-block-paragraph">밤이 되자 용은 산속에 있는 구멍을 찾아 잠을 잤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계속 그 용을 지켜보았는데요, 저 멀리 산에 있는 동굴에서 불과 연기가 나와 용이 그 곳에 있다는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p>



<p class="wp-block-paragraph">다음 날 아침, 용은 전날보다 더 무서운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풀과 꽃, 덤불을 다 먹어치운 용은 이번에는 나무들을 먹기 시작했고, 마을 밖은 순식간에 삭막해지며 끔찍하게 변해갔습니다. 나무를 먹던 용이 목이 말라 강물을 마시기 시작했고, 그만 강물을 다 마셔버렸습니다.</p>



<p class="wp-block-paragraph">먹을 것과 마실 것이 모두 사라지자 용은 성문 쪽으로 기어가자, 용을 계속 지켜보던 마을 사람들은 매우 불안해졌습니다. 이제 용이 무엇을 먹으려는 걸까요? 혹시 사람들을 먹으려고 하는 걸까요?</p>



<p class="wp-block-paragraph">그리고는 마침내 용이 성문에 도착했을 때, 용은 꼬리를 휘두르고, 이를 갈고, 네 개의 큰 발로 땅을 쿵쿵 밟으며 공중으로 불과 연기를 뿜어내며 끔찍한 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겁에 질린 사람들은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그날 하루 종일 용은 마을을 돌아다니며 계속해서 더 큰 소음을 내었지만 밤이 되자 용은 다시 산속 동굴로 돌아갔어요. 하지만 칠흑같이 깜깜한 밤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배가 고파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p>



<p class="wp-block-paragraph">그날 밤, 마을 사람들은 회의를 열었습니다. 그들은 마을에서 가장 지혜로운 성 미카엘에게 조언을 구했는데, 그는 성인이었기 때문에 두려움이 없었습니다. 사람들은 성 미카엘에게 간청했습니다. “부디 당신의 검으로 용을 무찔러주세요.” 성 미카엘은 다음 날 아침에 용을 만나러 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p>



<p class="wp-block-paragraph">아침이 밝아오자 사람들은 성 미카엘이 정말로 용을 만나러 가는지 궁금했습니다. 어린아이부터 어른들, 부자든 가난하든, 모두가 성벽 위에서 그를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 기대에 응답이라도 하듯, 성 미카엘은 빛나는 검을 들고 용이 있는 산으로 향했습니다. 마침내 그가 산에 도착했을 때, 용이 나타났습니다. 성 미카엘은 검을 높이 들었지만, 용은 그를 해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땅에 누워 성 미카엘을 슬프게 쳐다봤습니다.</p>



<p class="wp-block-paragraph">성 미카엘은 말했습니다. “이봐, 용아, 너는 이 마을 사람들을 겁주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니?” “겁을 준다고요?” 용이 대답했습니다. “왜요?”</p>



<p class="wp-block-paragraph">“너의 소리, 꼬리를 휘두르는 것, 발을 쿵쿵 밟는 것, 무엇보다도 불과 연기 때문이야.”</p>



<p class="wp-block-paragraph">“하지만,” 용이 말했습니다. “모든 용은 불과 연기를 내뿜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숨쉬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사실 저는 너무 외로워요. 아이들과 놀고 싶어요.”</p>



<p class="wp-block-paragraph">성 미카엘은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이니? 아이들과 놀고 싶다고? 하지만 아이들은 네가 그들을 잡아먹을까 봐 두려워하고 있어!”</p>



<p class="wp-block-paragraph">“네, 정말이에요. 약속해요,” 용은 성 미카엘의 손을 핥으며 진실임을 보여주었습니다.</p>



<p class="wp-block-paragraph">“그렇다면,” 성 미카엘은 말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그들의 아이들이 너와 놀게 할지, 아이들이 너와 놀고 싶어 하는지 한번 알아보자.” 그리고 성 미카엘과 용은 함께 마을로 걸어갔습니다. 성 미카엘이 앞서고 용이 뒤따랐습니다.</p>



<p class="wp-block-paragraph">그 광경을 보고 있던 사람들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성 미카엘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은 더더욱 믿을 수 없었습니다!</p>



<p class="wp-block-paragraph">그때, 항상 용감했던 작은 소녀가 말했습니다. “제가 나가서 용과 놀게요.”</p>



<p class="wp-block-paragraph">“안 돼! 안 돼!” 그녀의 부모님이 외쳤지만, 그녀는 이미 성문을 빠져나가 용을 만나러 갔습니다. 가까이 다가간 소녀는 용에게 환하게 웃어 보였습니다.</p>



<p class="wp-block-paragraph">“이리 와,” 그녀가 말했습니다. 용은 다가갔습니다.</p>



<p class="wp-block-paragraph">“내 등에 올라타 볼래? 내가 태워줄게.”</p>



<p class="wp-block-paragraph">성 미카엘은 소녀를 들어 올렸습니다. 비늘은 매우 단단하고 아팠습니다. “여기,” 성 미카엘이 말했습니다. “내 망토를 깔고 앉으렴.” 그리고 소녀는 용의 귀를 잡고 재미있게 타고 놀았습니다.</p>



<p class="wp-block-paragraph">곧 두 번째 아이가 나왔고, 세 번째 아이도 나와서 모두가 용을 타고 싶어 했습니다.</p>



<p class="wp-block-paragraph">“다음은 나야…”</p>



<p class="wp-block-paragraph">“나도 탈래…”</p>



<p class="wp-block-paragraph">“내 차례야…”</p>



<p class="wp-block-paragraph">결국, 가장 수줍어하는 아이들과 가장 어린 아이들을 제외한 거의 모든 아이들이 용을 탔고, 용은 너무 피곤해서 눕고 말았습니다.</p>



<p class="wp-block-paragraph">그런데 그 용감한 소녀가 다시 말했습니다. “이제 용에게 먹을 것을 줍시다.” 그러자 모두 집으로 달려가 남은 죽, 사과, 오래된 빵, 청어, 팬케이크 등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용은 그 모든 것을 먹었고, 심지어 낡은 부츠까지도 먹었습니다. 용은 너무 행복해서 커다란 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때부터 용은 마을의 애완동물이 되었고, 모든 사람들은 용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p>



<p class="wp-block-paragraph">하지만 용이 가장 사랑한 사람은 누구였을까요? 말할것도 없이 성 미카엘이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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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축제의 본질 (계절, 절기별 축제와 우리의 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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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dailywaldorf]]></dc:creator>
		<pubDate>Sun, 24 Dec 2023 06:23:35 +0000</pubDate>
				<category><![CDATA[블로그 칼럼]]></category>
		<category><![CDATA[건강한 교육]]></category>
		<category><![CDATA[발도르프교육]]></category>
		<category><![CDATA[발도르프학교의 문화]]></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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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발도르프 학교의 축제는 왜 계절별로 있을까? 다시 한 번, 리듬의 중요성 매일매일 발도르프에서 제 글을 많이 읽으셨다, 하시는 분들은 리듬에 관한 글도 읽으셨을텐데요, 발도르프 학교는 리듬에 기대어 굴러갑니다. 절기, 계절도 리듬이라고 할 수 있죠. 리듬이 워낙 중요한 부분이다보니 계절별, 절기별 축제 혹은 행사도 무시할 수 없는데요, 사실 역사적으로도 계절/절기별 행사는 우리의 삶과 깊게 연관되어 있다고 볼 수 있어요.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의 생활에 의미를 주었고, 방향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었죠. 우리 선조들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봐도 인간은 이러한 행사들속에 둘러싸여 지금까지 오게 되었어요. 어쩌면 모든 인류가 가지고 있는 이런 계절/절기별 행사는 우리를 종교적, 정치적, 문화적 배경과 상관없이 모두 모여 즐겁게 축하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는것일지도 모르겠네요. 😊 저는 석사공부를 하며 논문을 발도르프 학교안에서의 다양성의 중요성, 그 중에서도 특히나 세계의 축제에 집중했는데요, 여러 문화권의 축제를 조사하다보니 다시 한 번 깨우친 사실이 있어요. 바로 계절/절기별 축제는 [&#8230;]]]></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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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p>



<h2 class="wp-block-heading">발도르프 학교의 축제는 왜 계절별로 있을까?</h2>



<h3 class="wp-block-heading">다시 한 번, 리듬의 중요성</h3>



<p class="wp-block-paragraph">매일매일 발도르프에서 제 글을 많이 읽으셨다, 하시는 분들은 <a href="https://www.dailywaldorf.com/rhythm-in-learning/" data-type="post" data-id="2002">리듬</a>에 관한 글도 읽으셨을텐데요, 발도르프 학교는 리듬에 기대어 굴러갑니다. 절기, 계절도 리듬이라고 할 수 있죠. 리듬이 워낙 중요한 부분이다보니 계절별, 절기별 축제 혹은 행사도 무시할 수 없는데요, 사실 역사적으로도 계절/절기별 행사는 우리의 삶과 깊게 연관되어 있다고 볼 수 있어요.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의 생활에 의미를 주었고, 방향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었죠. 우리 선조들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봐도 인간은 이러한 행사들속에 둘러싸여 지금까지 오게 되었어요. 어쩌면 모든 인류가 가지고 있는 이런 계절/절기별 행사는 우리를 종교적, 정치적, 문화적 배경과 상관없이 모두 모여 즐겁게 축하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는것일지도 모르겠네요. <img src="https://s.w.org/images/core/emoji/17.0.2/72x72/1f60a.png" alt="😊" class="wp-smiley" style="height: 1em; max-height: 1em;" /></p>



<p class="wp-block-paragraph">저는 석사공부를 하며 논문을 발도르프 학교안에서의 다양성의 중요성, 그 중에서도 특히나 세계의 축제에 집중했는데요, 여러 문화권의 축제를 조사하다보니 다시 한 번 깨우친 사실이 있어요. 바로 계절/절기별 축제는 모든 문화권에서 생활과 관련된 깊은 뿌리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에요.</p>



<h3 class="wp-block-heading">계절, 절기별 축제와 우리의 생활</h3>



<p class="wp-block-paragraph">사실 미국의 발도르프 학교에서 행해지는 많은 축제들은 유럽에서 건너온 기독교 배경의 축제들이 많아요 (그리고 그 사실이 저의 논문 주제를 정해주었죠<img src="https://s.w.org/images/core/emoji/17.0.2/72x72/1f605.png" alt="😅" class="wp-smiley" style="height: 1em; max-height: 1em;" />).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행사들이 틀리다거나 옳지 않다고는 할 수가 없다고 생각해요. 그 시대를 살아온 이들에게 아주 중요한 생활의 일부이자 의미였을테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축제의 본질을 아는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예요. 발도르프 교육에서는 계절/절기별 축제를 대체 왜 기념하며 (celebrate의 한글판 단어가 딱 와닿는게 없어서 축하, 기념을 번갈아 쓰고 있네요) 대체 아이들의 발달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p>



<p class="wp-block-paragraph">저는 이제까지 발도르프 학교에서 담임을 맡으면서 빼먹지 않고 했던 일이 매 학년을 시작하기 전에 각 가정에서 어떤 행사를 기념하는지 조사하는거였어요. 생각보다 미국 가정에서도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기보다 동지(winter solstice)를 기념하는 가정도 많고 유대인 명절인 하누카(Hanukkah)를 기념하는 가정도 꽤 많더라고요.</p>



<p class="wp-block-paragraph">매 년 이런 명절(?)때마다 그 가족을 초대 해 특정 명절에 대해 잘 모르는 다른 친구들에게 소개하는 일을 했어요. 이런 경험을 통해 반 아이들은 자신의 같은반 친구가 사는 세계에 대해 더 깊고 넓은 이해를 할 수 있고,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받아들이는 연습을 할 수 있지요. 그리고 거기에서 더 나아가, 사실 우리가 기념하는 축제나 행사들이 세계의 곳곳에서 다른 이름으로 불리워지는것을 알 수 있어요. 이러한 경험을 통해 세상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용기, 힘, 끈기, 동정심/공감력, 호기심, 기쁨, 존경심이 우리 삶 곳곳에 숨겨져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p>



<h2 class="wp-block-heading">1년의 축제들</h2>



<p class="wp-block-paragraph">저는 미국에 있어 미국 발도르프 학교에서 기념되는 축제에 중심을 두었지만, 한국에서 일 할 때도 비슷한 고유 명절과 기념일이 있었어요. 참고해서 읽어 주세요. <img src="https://s.w.org/images/core/emoji/17.0.2/72x72/1f60a.png" alt="😊" class="wp-smiley" style="height: 1em; max-height: 1em;" /></p>



<h3 class="wp-block-heading">9월, 미클마스</h3>



<p class="wp-block-paragraph">1년의 리듬을 찬찬히 보면, 각 축제의 본질이 과연 무얼까 곰곰히 생각하게 돼요. 예를 들어, 9월 말에 보통 기념되는 <a href="https://blog.naver.com/d_haley/222107902933" data-type="link" data-id="https://blog.naver.com/d_haley/222107902933" target="_blank" rel="noopener">미클마스</a> (미샤엘)을 볼게요. 겉으로만 보면 네, 맞아요. 성자 마이카엘(미샤엘)이 용과 싸워 이긴 이야기를 듣는, 유럽기반의 기독교적 이야기이죠. 이야기를 살펴보면 대천사 마이카엘은 사람들을 괴롭히는 용과 맞서 싸우고 이겨요. 용기가 대단하죠. 그런데 대체 왜? 발도르프 학교에서는 이 이야기를 들려주는걸까요?<img src="https://s.w.org/images/core/emoji/17.0.2/72x72/1f613.png" alt="😓" class="wp-smiley" style="height: 1em; max-height: 1em;" /></p>



<p class="wp-block-paragraph">이야기의 속으로 파고 들어가서, 이 축제의 본질은 사실 우리의 삶 속의 &#8216;용&#8217;과 맞서 싸우는 용기를 가지는거예요. 삶 속에서 보면 어려움이 닥쳤을 때 맞서 싸우는 용기를 가진 사람들도 있지만 도망치고 숨기에 급급한 사람들도 많아요. 틀리고 잘못되었다는게 아니라 이런 축제를 통해 다시 한 번 내 안의 용기를 기억하고, 끄집어내는 시간을 가진다는것에 의미를 두는거죠. 마이카엘이 용과 마주하며 변화를 거쳤듯 우리도 삶에서 &#8220;용&#8221;과 마주치며 이를 다루고 변형시키는 과정이 필요한데요, 그 과정의 일부는 외부적으로, 일부는 내적으로 이루어집니다. </p>



<p class="wp-block-paragraph">지금 제 이야기를 읽는분 중에 <strong><em>이게 아이들의 성장과 어떤 관련이 있지?</em></strong> 라고 아직도 의아해 하시는 분이 계실 거 같은데요, 나이가 어린 아이들일수록 학년 초에 새로운 환경으로 던져지게 됩니다. 꼭 유치원-1학년의 순서가 아니더라도 말이죠. 특히 발도르프학교에 다니지 않는 아이들이라면 매 학년 초에 모르는 선생님과 모르는 친구들이 가득한 환경으로 용기내어 들어가야 하죠. </p>



<p class="wp-block-paragraph">사실 이건 북미 (혹은 가을에 새학년을 시작하는 국가 &#8211; 제가 정확히 잘 모르네요<img src="https://s.w.org/images/core/emoji/17.0.2/72x72/1f972.png" alt="🥲" class="wp-smiley" style="height: 1em; max-height: 1em;" />)에 국한 된 예시일수도 있지만 제가 사는곳이 북미니 제 경험에 토대어 말해볼게요. 새 환경으로 들어가는 매년의 이 시기에 성자 마이카엘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용기에 관한 노래를 부르며 일년을 시작하는거예요. 제가 1학년 담임을 맡았을 때엔 이맘때에 건초를 가득 가져다 학교 정원이 따듯하게 겨울을 날 수 있게 덮어주기도 했었어요. 두 손을 이용해 땅과 밀접하게 일하며 생명의 과정을 발견, 관찰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 함께하면서 우리의 삶을 받쳐주는 기본적인 용기와 끈기를 연습하게 되기도 하죠.</p>



<h3 class="wp-block-heading">11월, 마틴마스</h3>



<p class="wp-block-paragraph">가을로 접어들며 나무의 이파리는 떨어지고 날은 점점 어둡게 되죠. 11월 11일, <a href="https://www.dailywaldorf.com/martinmas/" data-type="post" data-id="2306">마틴마스</a>의 계절을 기념하는데요, 성자 마틴은 군인이던 시절에 추운 겨울날 길가에서 떨고있던 사람에게 기꺼이 자신의 코트를 반으로 갈라 나눠주죠. 일면식도 없던 사람과 따듯함을 공유 한 건데요, 이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동정심과 공감능력을 사용하게 됩니다. </p>



<p class="wp-block-paragraph">점점 어두워지고 추워지는 이 계절에, 타인과 따듯함을 공유하는 이야기라니, 공감력과 동정심을 끌어올리는 이야기라면 그것으로 충분히 마틴마스의 본질이 되지 않을까요? 댓가를 바라지 않고 베푸는 친절이 나에게 어떻게 돌아올 지 모르는 아이들에게 마틴마스는 마치 보물과도 같아요. 다른사람을 위해줄 수 있는 능력은 어둠이 점점 짙어지는 이 시기에 내면의 발전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데요, 존경심, 공감력/동정심, 그리고 감사를 갖는 마음을 더욱 더 크게 만들어주죠. 내가 가진 무언가를 남과 나눌 수 있는 능력은 정말 흥미로운 능력이예요. 내가 가진것을 타인에게 주지만 사실은 내가 지키고 있는것이죠. 주고 받는 행위를 하며 그 사이에 유지되고 있는 균형이 있으며, 내가 가진것이 필요한 이가 누군지 구분해내고 또 기쁜 마음으로 전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죠.</p>



<p class="wp-block-paragraph">유치원-초등 저학년 나이대에서는 이맘때쯤 <a href="https://www.dailywaldorf.com/martinmas/" data-type="post" data-id="2306">랜턴워크(등불축제)</a>를 많이 하기도 해요. 어둠 속에서 다같이 온기와 빛을 나누며 학교 주변을 걷는 행사랍니다. 학교마다 다양한 형태로 이뤄지는데요, 제가 일했던 한 학교에선 고학년이 꾸며준 일루미나리를 따라 걷기도 했었고 또 다른 학교에선 등불을 들고 다같이 동네 산책을 하기도 했어요.</p>



<h3 class="wp-block-heading">12월, Winter Spiral (겨울 나선문양)</h3>



<p class="wp-block-paragraph">11월에는 점차 어두워지는 시기였다면 12월은 빛이 거의 없는 시기인데요, 한창 깜깜할 그 시기에는 winter spiral, 겨울 나선무늬의 축제가 있답니다. 나선무늬 축제라고 하기엔 조금 뭔가 어색하지만서도, 대체 할 단어가 생각이 나지 않네요. 역시 유럽 기반의 기독교 배경에서 온 날인 대림절(Advent; 강림절)을 기념하며 시작 된 행사이지만, 요즘은 많은 학교들에서 그냥 이 시기인 겨울을 기념하며 행해지는 행사예요.</p>



<p class="wp-block-paragraph">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몇 세기 전 <a href="https://namu.wiki/w/바이에른" data-type="link" data-id="https://namu.wiki/w/바이에른" target="_blank" rel="noopener">독일의 바이에른 지역</a>의 농부들에게서 이 전통이 시작되었는데, 이끼와 고사리같은 양치류의 식물을 모아 나선문양을 만들고, 사과에 양초를 꼽았다고 해요. 잊혀져가던 이 전통은 발도르프 교육을 통해 다시 알려졌고, 이후에 전 세계로 퍼져 <strong>빛의 축제</strong>라고 알려지게 되었지요. 그런데 왜 하필 나선문양일까요? 나선 문양은 우리의 삶, 자연(광물, 식물, 동물)세계에 대한 깊은 인식, 그리고 인류의 정신을 상징한다고 해요.</p>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img decoding="async" width="1024" height="768" src="https://www.dailywaldorf.com/wp-content/uploads/2023/12/2015-12-0509.34.38-1024x768.jpg" alt="winter spiral; 겨울 계절 절기 축제; 겨울 나선문양" class="wp-image-2694" srcset="https://www.dailywaldorf.com/wp-content/uploads/2023/12/2015-12-0509.34.38-1024x768.jpg 1024w, https://www.dailywaldorf.com/wp-content/uploads/2023/12/2015-12-0509.34.38-300x225.jpg 300w, https://www.dailywaldorf.com/wp-content/uploads/2023/12/2015-12-0509.34.38-768x576.jpg 768w, https://www.dailywaldorf.com/wp-content/uploads/2023/12/2015-12-0509.34.38-1140x855.jpg 1140w, https://www.dailywaldorf.com/wp-content/uploads/2023/12/2015-12-0509.34.38.jpg 1500w" sizes="(max-width: 1024px) 100vw, 1024px" /></figure>



<p class="wp-block-paragraph">아이들이 나선문양을 따라 걷는것을 경험하는 것은 자신의 태어남을 되새기는 행위로도 볼 수 있어요. 모두가 이 세상에 빛을 가지고 오죠. 나선 문양의 겉에서 안쪽으로 걸을때는 어둠 속에서, 중간에서 불을 밝히고 나올때는 빛을 가지고 오는데요, 이로써 아이들을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을 더 밝게 만드는 목적을 가지고 왔다고 이해할 수 있겠죠. </p>



<p class="wp-block-paragraph">빛을 온전히 즐기며 축복하는 축제이며, 내적의 힘도 만만치 않게 필요한 행사예요. 주위는 적막하며 어둡고 또 꽤나 신비하기까지 하거든요. 인간의 삶 속에서 &#8216;숭배&#8217;는 빼 놓을 수 없는 행동인데 (신, 날씨, 대자연, 등등) 이 축제 또한 빛에 대한 숭고함을 담고 있죠.</p>



<p class="wp-block-paragraph">숭배(혹은 <strong>기쁨, 기념</strong>)가 없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과연 어떨지 생각을 해 보면, 아이들의 어린 시절을 통해 그 경험과 감정을 축제를 통해 꾹꾹 눌러 넣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돼요. 그렇게 함으로써 그 경험과 감정들의 품질과 성격을 어른이 되어서도 간직할 수 있게 되겠죠.</p>



<h3 class="wp-block-heading">봄 축제</h3>



<p class="wp-block-paragraph">거의 매 달 행사가 있던 가을-겨울을 지나 빛이 들기 시작하면 사랑이 샘솟는 새 생명의 계절이 시작되는데요, 봄 축제의 대표적으로는 한국에서도 많이들 기념하는 발렌타인 데이가 있어요. 하지만 미국 교실에서는 (특히 초등학교까지는) 연인이나 이성과의 사랑이 아닌 친구 관계를 기념하는 날이기도 해요. 서로에게 카드를 써주고 함께 노래를 부르죠. </p>



<p class="wp-block-paragraph">봄 축제의 또 다른 대표 행사로는 부활절이 있는데요, 이 날은 종교적이라기보다는 세상을 내다보고 삶을 축하함으로써 성장과 변화에 참여하는 것에 의의를 둡니다. 부활절 행사는 정원을 준비하고, 씨앗을 심고, 싹을 돌보는 것에 기쁨과 끈기 있는 참여 능력을 요구하며, 내적 장벽에 맞서고 변화시키는 것이 필요한데요, 한국의 기념일과 비교하자면 식목일과 비슷한 것 같아요. </p>



<p class="wp-block-paragraph">새 생명이 태어나는것을 도와주고 관찰하는데 아이들에겐 정말 의미가 큽니다. 매년 행해지는 행사지만 매번 변화된 모습이기때문에 같은 축제라도 내면으론 다르게 받아들여지고 인생의 다음 단계로 이끌어져 나가지지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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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월 13일: 산타루치아, 빛의 축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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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dailywaldorf]]></dc:creator>
		<pubDate>Sat, 10 Dec 2022 08:23:46 +0000</pubDate>
				<category><![CDATA[계절/절기별 자료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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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2학년 그 외 활동]]></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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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산타루치아는 어떤 날인가요? 산타 루치아의 날은 시칠리아의 소녀, 루치아가 태어난 날인 12월 13일에 기념이 되는데요, 루치아의 이름은 &#8220;빛&#8221;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 빛의 축제라고 합니다. 산타 루치아의 날, 성 루시의 날 등 언어에 따라 여러 이름이 있지만 편의상 산타루치아라고 부르기도 해요. 유래 전통적으로 산타루치아에는 젊은 여인이 해가 뜨기 전 새벽에 농장들을 돌아다니며 구운 빵을 나누는데요, 아래에서 산타루치아의 이야기를 읽으시겠지만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음식을 가져다주고 도움을 준 루시아를 기념하자는 뜻에서 산타루치아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기념되기 시작했어요. 루시아로 지목된 여인은 촛불이 켜진 리스(동그란 화환)를 머리에 쓰고 어두운 길을 밝히며 농장을 돌아다녔대요. 발도르프 학교에서는 성인들의 이야기를 배우는 2학년이 이 날을 기념하는데요, 반에서 나이가 제일 많은 여학생이 루시아가 되어 흰 원피스를 입고, 빨간 끈을 허리에 두르고, 다른 2학년 학생들과 모든 학년을 돌며 직접 만든 빵을 나눈답니다. 물론 노래를 빼 놓을수 없겠죠? &#8220;창공에 빛난 별, 물 위에 어리어&#8230;&#8221; 루시아? or 루치아?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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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p>
</p>
<h2 class="wp-block-heading">산타루치아는 어떤 날인가요?</h2>
</p>
<p class="wp-block-paragraph">산타 루치아의 날은 시칠리아의 소녀, 루치아가 태어난 날인 12월 13일에 기념이 되는데요, 루치아의 이름은 &#8220;빛&#8221;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 빛의 축제라고 합니다. 산타 루치아의 날, 성 루시의 날 등 언어에 따라 여러 이름이 있지만 편의상 산타루치아라고 부르기도 해요.</p>
</p>
<h3 class="wp-block-heading">유래</h3>
</p>
<p class="wp-block-paragraph">전통적으로 산타루치아에는 젊은 여인이 해가 뜨기 전 새벽에 농장들을 돌아다니며 구운 빵을 나누는데요, 아래에서 산타루치아의 이야기를 읽으시겠지만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음식을 가져다주고 도움을 준 루시아를 기념하자는 뜻에서 산타루치아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기념되기 시작했어요. 루시아로 지목된 여인은 촛불이 켜진 리스(동그란 화환)를 머리에 쓰고 어두운 길을 밝히며 농장을 돌아다녔대요.</p>
</p>
<p class="wp-block-paragraph">발도르프 학교에서는 성인들의 이야기를 배우는 2학년이 이 날을 기념하는데요, 반에서 나이가 제일 많은 여학생이 루시아가 되어 흰 원피스를 입고, 빨간 끈을 허리에 두르고, 다른 2학년 학생들과 모든 학년을 돌며 직접 만든 빵을 나눈답니다. 물론 노래를 빼 놓을수 없겠죠? &#8220;창공에 빛난 별, 물 위에 어리어&#8230;&#8221;</p>
</p>
<h4 class="wp-block-heading">루시아? or 루치아?</h4>
</p>
<p class="wp-block-paragraph">사실 언어때문에 다른 발음이 나오는건데요, 편하신대로 하시면 돼요. 루시아든, 루치아든, 같은 이야기의 주인공이고 같은 사람이니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루치아가 살던 곳, 시칠리아의 발음을 따라 &#8216;세인트 루시아&#8217; 보다는 &#8216;산타 루치아&#8217;로 부르는것을 선호해요. (하지만 루치아의 전설은 다른 나라에서도 내려오니 사실 크게 상관 없어요!)</p>
</p>
<h3 class="wp-block-heading">본질</h3>
</p>
<p class="wp-block-paragraph">루치아의 마음에서 나오는 빛을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한 날이지만, 절기로 보면 어두움이 커져가는 겨울밤이에요. 어두움이 빛을 조금씩 삼키고 있을 때 동지가 지나면 빛이 점점 길어져 여름까지 쭉 낮이 길어지죠.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성자의 형상을 떠올리지만 사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순간, 빛을 점점 밝혀 나가는 우리의 모습을 떠올리셔도 좋을 것 같아요. 다시 돌아오는 빛에 의지해 다른 이들에게도 빛을 나누는 우리가 되는거죠.</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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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h2 class="wp-block-heading">집에서 할 수 있는 활동들</h2>
</p>
<h3 class="wp-block-heading">산타루치아 이야기 듣기</h3>
</p>
<h5 class="wp-block-heading">티지아나 보카레티 저 / 매일매일 발도르프 번역, 각색</h5>
</p>
<p class="wp-block-paragraph">옛날 옛적에 아주 멀리 있는 나라에 루치아라는 여자 아이가 살고 있었어요. 루치아는 호숫가에서 동물들과 물이 내는 소리를 들으며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했답니다. 호숫가에 사는 백조들은 루치아를 좋아해 잘 따랐어요. 루치아가 손으로 주는 먹이까지 먹을 정도였으니까요! 엄마 매는 종종 탁 트인 하늘에서 빙빙 돌 때 큰 소리를 내며 루치아에게 인사를 하고는 했죠.</p>
</p>
<p class="wp-block-paragraph">어린 소녀였던 루치아는 특별하지만 특별하지 않은 소녀였어요. 다른 이들이 좋아하는 일들을 루치아도 좋아했고, 친구들과 함께 숲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엄마와 빵과 케이크를 굽는걸 좋아하는 소녀였죠. 좋은 친구들, 사랑하는 가족들, 루치아의 마음속에는 주변 사람들에 대한 감사함이 항상 넘쳐났지만 바라는 점이 한가지 있었어요. 바로 앞을 보는 거였죠. 태어날 때 부터 앞이 보이지 않던 루치아는 아주 어릴 적부터 귀, 손, 마음을 사용해서 외부와 소통하는 법을 배웠어요.</p>
</p>
<p class="wp-block-paragraph">하루는 루치아가 숲 속에서 긴 산책을 한 후 거대한 호두나무 아래에 앉아 잠이 들었답니다. 꿈 속에서 만큼은 루치아는 아주 먼 곳도 가보고, 유니콘, 궁전들과 기사들도 많이 보았죠. 루치아의 꿈 속 나라는 색깔로 가득 차 있었고 눈은 마치 천 개의 촛불을 켜 놓은것 마냥 아주 잘 보였어요.</p>
</p>
<p class="wp-block-paragraph">이 날의 꿈에서는 늙은 마녀가 나왔는데, 아주 친절하고 착한 마녀였어요. 그 마녀는 루치아에게 &#8220;곧 당신의 마음에서 빛나는 빛이 눈으로 전달 되어 앞을 볼 수 있을거에요.&#8221; 라고 말했는데, 루치아는 그만 너무나 놀라 꿈에서 깨어버렸답니다. 꿈에서 깨니 곧 집에 가야 할 시간이었어요.</p>
</p>
<p class="wp-block-paragraph">이 날은 일년 중 가장 어두운 밤이었고, 루치아는 주변의 녹색 잔디에서 오는 석양의 습기를 느낄 수 있었죠. 마을로 돌아가는 길에 누군가가 도움을 요청하는 목소리를 듣고, 루치아는 그 목소리를 따라갔어요. 목소리의 끝에선 어떤 노파가 루치아에게 집으로 걸어가는 것을 도와달라 부탁했고, 부탁을 들은 루치아는 고민도 없이 자신의 팔을 내밀어 노파를 부축해 한참을 걸었어요.</p>
</p>
<p class="wp-block-paragraph">루치아와 노파가 언덕을 오르고 있을 때 한 소년이 그들에게 다가와 음식을 달라고 했어요. 루치아도 매우 배가 고팠지만 앞치마 주머니에 손을 넣어 빨간 사과를 소년의 손에 쥐어 주었답니다. 소년은 루치아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는 배가 많이 고팠는지 곧 게걸스럽게 사과를 먹었어요. 그 소리를 듣던 루치아는 자신도 배가 고팠지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어요. 그저 그 소년을 도울 수 있어 행복했을 따름이었죠.</p>
</p>
<p class="wp-block-paragraph">노파와 루치아가 목적지에 거의 도착했을 때, 루치아는 자신을 부르는 낯선 남자의 목소리를 들었어요. 역시나 도움을 청하는 목소리였습니다. 길에 앉아있던 그 남자는, 루치아에게 자신의 모든 옷을 도둑맞았다고 하소연 했는데, 루치아는 자신의 어깨에 걸쳐져 있던 숄을 벗어 그에게 주었답니다. 사실 그 숄은 루치아의 할머니가 한 땀 한 땀 떠주신 숄이었고, 루치아가 제일 좋아하는 숄이었어요.</p>
</p>
<p class="wp-block-paragraph">남자에게 숄을 벗어주고 길을 걸어가다가 루치아가 노파에게 물었습니다. &#8220;이제 도착 했나요?&#8221; 이에 노파는 다 도착했다고 대답을 했고, 이어 루치아가 &#8220;여기가 어디인가요?&#8221; 라고 물어봤는데 노파는 &#8220;하늘의 달을 보세요. 달이 말해 줄 거예요.&#8221; 라고 대답했어요. 루치아는 앞을 볼 수 없는데, 라고 생각하며 의아하게 하늘을 올려다 봤는데, 세상에! 루치아의 눈으로 보름달이 보이는게 아니겠어요?! 너무 놀란 루치아는 노파를 바라보았고 곧 노파가 루치아의 꿈에 나왔던 착한 마녀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p>
</p>
<p class="wp-block-paragraph">루치아를 지긋이 바라보던 늙은 마녀가 입을 떼었어요, &#8220;당신의 선한 마음에서 나오는 황금빛 빛이 너무 강해져 새로운 집을 찾아야 했고, 당신의 눈이 마음의 빛의 새 집이 되었어요. 가서 그 빛을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사용하고 그들의 길을 밝히세요.&#8221; 그 말을 들은 루시아는 기쁨으로 가득 차서 그녀의 어머니와 모든 친구들에게 말하기 위해 집까지 달려갔답니다!</p>
</p>
<h3 class="wp-block-heading">노래 부르기</h3>
</p>
<div class="wp-block-columns is-layout-flex wp-container-core-columns-is-layout-8f761849 wp-block-columns-is-layout-flex">
<div class="wp-block-column is-layout-flow wp-block-column-is-layout-flow">
<p class="wp-block-paragraph">Now ‘neath the silver moon,<br />ocean is glowing<br />O’er the calm billows,<br />soft winds are blowing</p>
</p>
<p class="wp-block-paragraph">Here balmy breezes blow,<br />pure joy invite us<br />And as we gently row,<br />all things delight us</p>
</p>
<p class="wp-block-paragraph">Hark how the sailor’s cry,<br />Joyously echoes nigh<br />Santa Lucia, Santa Lucia</p>
</div>
</p>
<div class="wp-block-column is-layout-flow wp-block-column-is-layout-flow">
<p class="wp-block-paragraph">창공에 빛난 별<br />물 위에 어리어</p>
</p>
<p class="wp-block-paragraph">바람은 고요히<br />불어 오누나</p>
</p>
<p class="wp-block-paragraph">내 배는 살같이<br />바다를 지난다<br />산타루치아, 산타루치아</p>
</div>
</div>
</p>
<h3 class="wp-block-heading">산타루치아 빵 만들기</h3>
</p>
<p class="wp-block-paragraph">산타루치아 빵은 샤프란이 살짝 들어간 빵이예요. 빵의 이름은 루세카터, 스웨덴어로 루시아의 고양이인데요, 추운 겨울 돌돌 웅크려진 고양이의 꼬리를 닮았어요.</p>
</p>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full is-resized"><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src="https://www.dailywaldorf.com/wp-content/uploads/2022/12/Swedish-Lussekatter-Saffron-Buns-0054.21-2.jpg" alt="산타루치아 빵만들기" class="wp-image-2412" width="480" height="400" srcset="https://www.dailywaldorf.com/wp-content/uploads/2022/12/Swedish-Lussekatter-Saffron-Buns-0054.21-2.jpg 640w, https://www.dailywaldorf.com/wp-content/uploads/2022/12/Swedish-Lussekatter-Saffron-Buns-0054.21-2-300x250.jpg 300w" sizes="auto, (max-width: 480px) 100vw, 480px" /></figure>
</p>
<p class="wp-block-paragraph">재료</p>
</p>
<ul class="wp-block-list">
<li>물 1/4 컵</li>
</p>
<li>인스턴트 이스트 2봉투 (작은봉투)</li>
</p>
<li>따듯한 우유 2컵</li>
</p>
<li>계란 1개</li>
</p>
<li>녹은 버터 2개</li>
</p>
<li>설탕 1 1/4컵</li>
</p>
<li>밀가루 8컵</li>
</p>
<li>소금 1 1/2 티스푼</li>
</ul>
</p>
<ol class="wp-block-list">
<li>믹싱볼에 물과 이스트를 섞어주세요. 물의 온도는 따듯한 물로 해 주시고 뜨거운물은 절대 안돼요. 이스트가 죽습니다.</li>
</p>
<li>버터를 뺀 나머지 재료를 모두 넣어주세요.</li>
</p>
<li>버터를 섞으며 넣어주세요.</li>
</p>
<li>10분정도 반죽을 해 줍니다.</li>
</p>
<li>1시간정도 따듯한곳에서 충분히 부풀게 해 주세요.</li>
</p>
<li>1시간이 지났으면 주먹으로 반죽을 퍽 쳐 주세요.</li>
</p>
<li>반죽을 조금 떼어 돌돌돌 말아 길게 만들어주시고 S자 모양으로 만들어 주세요.</li>
</p>
<li>계란 흰자를 반죽 위에 발라줍니다.</li>
</p>
<li>175도에서 2-30분, 노릇노릇 해 질 때까지 구워주세요.</li>
</ol>
</p>
<h4 class="wp-block-heading">이웃들과 나누기</h4>
</p>
<p class="wp-block-paragraph">산타루치아 빵은 사실 화려하거나 엄청난 맛이 숨어 있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추운 겨울날 남들과 나누는것에 의의가 있어요. 빵이 완성이 되면 앞집, 옆집 이웃들과 나누는건 어떨까요? 비슷한 나이대의 아이가 살고 있다면 이야기를 같이 듣고, 빵 만들기도 같이 하는것도 아주 재미있는 기억이 될수도 있겠네요!</p></p>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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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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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월 6일: 성 니콜라스의 날, 나의 1년 평가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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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dailywaldorf]]></dc:creator>
		<pubDate>Fri, 02 Dec 2022 07:01:29 +0000</pubDate>
				<category><![CDATA[계절/절기별 자료실]]></category>
		<category><![CDATA[1학년]]></category>
		<category><![CDATA[1학년 그 외 활동]]></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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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이야기 자료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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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성 니콜라스의 날]]></category>
		<category><![CDATA[성니콜라스]]></category>
		<category><![CDATA[성자이야기]]></category>
		<category><![CDATA[축제]]></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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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성 니콜라스의 날? 니콜라스, 하면 자칫 크리스마스로 오해 할 수도 있는데요, 주로 유럽 국가에서 많이 기념되는 성 니콜라스의 날은 많이들 생각하는 12월 25일이 아닌(!) 12월 6일이며, 실질적으로 기념되는 날은 그 하루 전인 12월 5일 밤에 기념돼요. 유래 니콜라스는 가난한 사람들과 아이들에게 선행을 베풀어 이름이 알려지게 되었는데요, 심심치 않게 본인이 준 선물이 누가 보낸 것인지 아무도 모르게 익명으로 선물을 주었다고 해요. 그렇게 선행을 베풀던 중, 800년대에 성인으로 인정되어 성 니콜라스라고 불리우기 시작했으며 1200년대부터 그를 기억하기 위해 성 니콜라스의 기일을 성 니콜라스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기 시작했답니다. 네덜란드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는 마치 판타지 동화같아요. 성 니콜라스는 백마를 타고 스페인에서 증기선을 타고 와서 여러 명의 &#8216;블랙 피터스&#8217;와 동행한다고 하는데요, 좋은 사람들에게는 달달-한 간식과 선물을 가져다 주지만, 나쁜 사람들에게는 혼쭐을 내준답니다. 하지만 최악은 성 니콜라스의 자루속에 담겨 스페인으로 갈 수도 있지요. 성 니콜라스는 크고 오래된 책을 들고 다니는데, 그 책에는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h2 class="wp-block-heading">성 니콜라스의 날?</h2>
</p>
<p class="wp-block-paragraph">니콜라스, 하면 자칫 크리스마스로 오해 할 수도 있는데요, 주로 유럽 국가에서 많이 기념되는 성 니콜라스의 날은 많이들 생각하는 12월 25일이 아닌(!) 12월 6일이며, 실질적으로 기념되는 날은 그 하루 전인 12월 5일 밤에 기념돼요.</p>
</p>
<p class="wp-block-paragra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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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iv>
    </div>
</p>
</p>
<h3 class="wp-block-heading">유래</h3>
</p>
<p class="wp-block-paragraph">니콜라스는 가난한 사람들과 아이들에게 선행을 베풀어 이름이 알려지게 되었는데요, 심심치 않게 본인이 준 선물이 누가 보낸 것인지 아무도 모르게 익명으로 선물을 주었다고 해요. 그렇게 선행을 베풀던 중, 800년대에 성인으로 인정되어 성 니콜라스라고 불리우기 시작했으며 1200년대부터 그를 기억하기 위해 성 니콜라스의 기일을 성 니콜라스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기 시작했답니다.</p>
</p>
<p class="wp-block-paragraph">네덜란드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는 마치 판타지 동화같아요. 성 니콜라스는 백마를 타고 스페인에서 증기선을 타고 와서 여러 명의 &#8216;블랙 피터스&#8217;와 동행한다고 하는데요, 좋은 사람들에게는 달달-한 간식과 선물을 가져다 주지만, 나쁜 사람들에게는 혼쭐을 내준답니다. 하지만 최악은 성 니콜라스의 자루속에 담겨 스페인으로 갈 수도 있지요. 성 니콜라스는 크고 오래된 책을 들고 다니는데, 그 책에는 모든 사람들의 일년 행동이 담겨 있어요. &#8216;검은 피터스&#8217;는 나쁜 사람을 혼쭐낼때 쓰는 잔가지 다발, 좋은 사람에게 줄 선물로 가득 찬 자루, 그리고 말을 듣지 않는 아이들을 데려갈 빈 자루를 들고 다닌대요.</p>
</p>
<p class="wp-block-paragraph">이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방법이 굉장히 귀여워요! <img src="https://s.w.org/images/core/emoji/17.0.2/72x72/1f34a.png" alt="🍊" class="wp-smiley" style="height: 1em; max-height: 1em;" /> 전통적으로는 아이들이 잠이 들기 전에 거실에 신발을 놓고 성 니콜라스가 타고 오는 말을 위해 당근과 건초를 넣어주는데요, 말이 음식을 먹은 자리에 선물을 놔두고 가는거에요. 하지만 사실 미국에서는 모두가 성 니콜라스의 날을 기념하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저는 학교에서 제가 준비했어요. 아이들은 12월 5일에 하교 할 때 성 니콜라스가 타고 올 말을 위해 당근을 한개씩 실내화 안에 넣어두고, 다음날 아이들은 신발 속에서 작은 선물들을 찾아요. 제가 따로 말 안해도 크리스마스의 스타킹과 선물이 어디에서 유래된 것인지 아시겠죠?</p>
</p>
<p class="wp-block-paragraph">보통은 신발속에 귤과 금박지로 포장된 동전 초콜릿을 넣어두는데요, 성 니콜라스가 가난한 사람들의 신발 안에 동전을 넣어준 것에서 유래되었어요. 주위에 반짝이를 조금 뿌려주면 아이들의 상상이 끝없이 펼쳐지는 마법을 볼 수 있답니다. 귤과 동전초콜릿 외에도 작고 예쁜 돌이라던지 조개껍질도 아주 좋은 선물이 될 수 있어요. 작은 장난감도 좋고요.</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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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p class="wp-block-paragraph">그 외 추천하는 선물들 <img src="https://s.w.org/images/core/emoji/17.0.2/72x72/1f447.png" alt="👇" class="wp-smiley" style="height: 1em; max-height: 1em;" /></p>
</p>
<ol class="wp-block-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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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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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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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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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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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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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h2 class="wp-block-heading">집에서 할 수 있는 활동들</h2>
</p>
<h3 class="wp-block-heading">이야기 듣기</h3>
</p>
<p class="wp-block-paragraph">아주 오래전에 동쪽 나라에 니콜라스 주교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어요. 주교라는 그의 지위가 말해주듯 니콜라스는 교회에서 하나님을 온 맘 다해 섬기는 사람이었죠. 어느 날 그는 서쪽의 먼 마을의 사람들이 모두 굶주림에 시달리는 것을 듣고는, 자신의 하인들을 모아 이렇게 말했어요.</p>
</p>
<p class="wp-block-paragraph">&#8220;너희들의 정원과 밭에서 나는 과일과 열매를 수확해서 가져오거라. 서쪽 마을에 있는 사람들은 굶주리고 있는데 우리가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되겠구나.&#8221;</p>
</p>
<p class="wp-block-paragraph">니콜라스 주교의 하인들은 과일과 견과류가 가득 담긴 바구니를 가져왔고, 그 위에는 동네의 여인들이 구운 꿀빵이 놓여 있었어요. 그것뿐만이 아니라 밀 포대도 가지고 왔는데요, 니콜라스 주교는 이 모든 것들을 배에 실었답니다. 그 배의 몸통은 하얗고 돛은 바다처럼 파란, 아주 근사하고 멋진 배였어요. 바람도 그 배가 꽤 멋지다는 걸 알았는지, 금방 돛을 타고 배를 질주시켰죠. 시간이 흐르고 바람이 지쳐 더 이상 배를 질주시키지 못할 때, 니콜라스의 하인들은 노를 저어 배를 계속 서쪽으로 갔답니다. 피곤한 여정이었지만 힘을 내어 해가 7번 뜨고 질 동안 항해를 계속했어요.</p>
</p>
<p class="wp-block-paragraph">계속 그렇게 서쪽으로 나아가다 어느 날 저녁, 앞에 큰 마을이 보여 배를 멈추었어요. 길가에는 쓸쓸할 정도로 사람이 한 명도 보이지 않았지만, 도로 양쪽에 쭉 늘어져 있는 집들에는 불이 켜져 있는 게 창문을 통해서 보였죠. 니콜라스 주교는 집마다 돌아다니며 창문을 두드렸는데, 집에 있던 엄마는 저녁 시간을 놓친 거지라고 생각하여 아이에게 대신 문을 열어달라고 했고, 아이가 문을 여니 문밖에는 아무도 없었어요. &#8216;이상하다?&#8217;라고 생각을 하며 아이는 창문으로 뛰어갔지만, 창문 밖에도 아무도 보이지 않았어요.</p>
</p>
<p class="wp-block-paragraph">하지만 아무것도 없던 건 아니었어요. 창문 앞에 빨간 사과와 노란 귤, 그리고 견과류가 가득 찬 바구니가 있었고 그 위에는 꿀빵이 가지런히 놓여있었어요. 바구니 옆에는 황금빛이 나는 밀이 가득 들어 있는 자루도 있었고요!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은 아이는 뛸 듯이 기뻐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마을의 모든 사람이 깜짝 선물을 받았다는 걸 알았어요. 서쪽 마을의 사람들은 모두 그 선물 바구니로 인해 건강하고 행복해졌답니다.</p>
</p>
<p class="wp-block-paragraph">그리고 그때부터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성 니콜라스는 매 겨울이 되면 너무나 바빠요. 1년 동안 큰 책을 들여다보며 누가 좋은 일을 했고, 누가 나쁜 짓을 했는지 보며 전 세계를 돌아다니거든요. 하얀 백마를 타고, 나쁜 짓을 한 사람에게 혼쭐을 내주는 블랙 피터스들과 함께 돌아다니는데 오늘 우리 집에 올지도 몰라요.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느라 너무 배고픈 백마를 위한 당근 하나를 신발에 넣어놓고 자면 내일 신발 속에 어떤 선물이 들어있을지 모른다고요!</p>
</p>
<h3 class="wp-block-heading">성 니콜라스의 방문</h3>
</p>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medium"><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300" height="201" src="https://www.dailywaldorf.com/wp-content/uploads/2022/12/6a01156f7e3eba970c0147e06dd778970b-800wi-2-300x201.jpg" alt="성 니콜라스의 방문" class="wp-image-2388" srcset="https://www.dailywaldorf.com/wp-content/uploads/2022/12/6a01156f7e3eba970c0147e06dd778970b-800wi-2-300x200.jpg 300w, https://www.dailywaldorf.com/wp-content/uploads/2022/12/6a01156f7e3eba970c0147e06dd778970b-800wi-2-768x515.jpg 768w, https://www.dailywaldorf.com/wp-content/uploads/2022/12/6a01156f7e3eba970c0147e06dd778970b-800wi-2.jpg 800w" sizes="auto, (max-width: 300px) 100vw, 300px" /></figure>
</p>
<p class="wp-block-paragraph">12월 5일 저녁, 아이들에게 성 니콜라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함께 마트에 나가 작은 당근을 아이가 직접 골라보는 건 어떨까요? 깨끗이 손질한 신발(페브리즈 뿌리기도 좋아요)을 현관에 가지런히 놓고 자거나 거실에, 혹은 트리 밑에 놓고 자는 건 어떨까요? 아이가 잠이 들면 귤과 호두(혹은 다른 견과류), 그리고 동전 초콜릿을 사알짝 넣어두면 다음 날 아이는 마법으로 하루를 시작하게 될 거예요.</p>
</p>
<h3 class="wp-block-heading">겨울맞이 대청소</h3>
</p>
<p class="wp-block-paragraph">12월 5일 오후에 겨울맞이 대청소를 하는 건 어떤가요? <a href="https://www.dailywaldorf.com/martinmas/" data-type="post" data-id="2306">마틴마스를 기념하셨던 분들이라면 이미 옷장 청소는 되었을 수도 있지만</a>, 백마를 탄 성 니콜라스와 블랙 피터스가 다치지 않게 왔다 가려면 집이 정리 정돈이 잘 되어있어야 하겠죠? 모두가 다치지 않고 잘 다녀갈 수 있게 열심히 정리 정돈하고 쓸고 닦고 한 후에 신발을 가지런히 놔두고 자러 가면 선물을 갖다주는 손님들도 더 기분 좋게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네요!</p>
</p>
<p class="wp-block-paragra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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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월 11일: 마틴마스, 따듯한 온기를 느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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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dailywaldorf]]></dc:creator>
		<pubDate>Thu, 01 Dec 2022 19:54:39 +0000</pubDate>
				<category><![CDATA[계절/절기별 자료실]]></category>
		<category><![CDATA[1학년]]></category>
		<category><![CDATA[1학년 그 외 활동]]></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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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가을 (9-11월)]]></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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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마틴마스가 뭐예요? 11월 11일에 기념되는 마틴마스는 연민을 나누는 기념일입니다. 마틴마스의 본질은 우리 각자가 가지고 있는 빛을 서로 알아주고, 나눠주며 개개인의 빛이 꺼지지 않게 보호해 주는 것이에요. 빛이 짧아지고 어둠이 짙어지는 가을과 겨울 사이, 어둠 속에서 우리를 인도해 줄 내면의 빛을 찾기에는 11월보다 적합한 시간이 없는데요, 발도르프 학교에서는 마틴마스를 어떻게 기념할까요? 유래 마틴마스는 프랑스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성 마틴의 이야기에 기반한 기념일이에요. 추운 겨울날 아미앵이라는 도시를 지나가던 군인 간부 마틴은 종종걸음으로 집으로 가는 사람들 속에서 거리에 앉아 추위에 떨고 있던 거지를 발견하는데요, 그 거지를 보자마자 마틴은 자신의 따듯한 망토를 반으로 찢어 거지에게 반을 줍니다. 그날 이후로 마틴은 자신이 태어난 이유는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함이라는 것을 깨닫고, 상대방의 지위에 상관없이 헌신 합니다. 오랜 시간 동안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헌신하며, 마틴은 사람들에게 따뜻함과 빛을 가져다주는 능력으로 유명해졌어요. 사실 마틴마스의 이야기는 프랑스에서 유래되었지만 많은 서양권 국가들에서 매년 기억되는 기념일이랍니다.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h2 class="wp-block-heading">마틴마스가 뭐예요?</h2>
</p>
<p class="wp-block-paragraph">11월 11일에 기념되는 마틴마스는 연민을 나누는 기념일입니다. 마틴마스의 본질은 우리 각자가 가지고 있는 빛을 서로 알아주고, 나눠주며 개개인의 빛이 꺼지지 않게 보호해 주는 것이에요. 빛이 짧아지고 어둠이 짙어지는 가을과 겨울 사이, 어둠 속에서 우리를 인도해 줄 내면의 빛을 찾기에는 11월보다 적합한 시간이 없는데요, 발도르프 학교에서는 마틴마스를 어떻게 기념할까요?</p>
</p>
<p class="wp-block-paragra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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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li></ol></li></ol>      </nav>
          </div>
      </div>
    </div>
</p>
</p>
<h3 class="wp-block-heading">유래</h3>
</p>
<p class="wp-block-paragraph">마틴마스는 프랑스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성 마틴의 이야기에 기반한 기념일이에요. 추운 겨울날 아미앵이라는 도시를 지나가던 군인 간부 마틴은 종종걸음으로 집으로 가는 사람들 속에서 거리에 앉아 추위에 떨고 있던 거지를 발견하는데요, 그 거지를 보자마자 마틴은 자신의 따듯한 망토를 반으로 찢어 거지에게 반을 줍니다. 그날 이후로 마틴은 자신이 태어난 이유는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함이라는 것을 깨닫고, 상대방의 지위에 상관없이 헌신 합니다. 오랜 시간 동안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헌신하며, 마틴은 사람들에게 따뜻함과 빛을 가져다주는 능력으로 유명해졌어요.</p>
</p>
<p class="wp-block-paragraph">사실 마틴마스의 이야기는 프랑스에서 유래되었지만 많은 서양권 국가들에서 매년 기억되는 기념일이랍니다. 등불축제가 대표적인 행사인데요, 어두운 곳에 빛을 나르고, 노래를 부르고, 함께 따듯한 수프를 마시기도 해요.</p>
</p>
<p class="wp-block-paragraph">일 년 중 가장 어두운 시기로 여행을 떠나는 이때, 우리 마음속의 따뜻함과 빛을 밝히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집니다. 어두워질수록 우리 내면은 빛을 내고 지혜와 따듯함으로 어떻게 추위에 맞서 더 밝게 빛나야 하는지 알게 되는 때이죠. </p>
</p>
<h2 class="wp-block-heading">집에서 할 수 있는 활동들</h2>
</p>
<h3 class="wp-block-heading">이야기 듣기</h3>
</p>
<p class="wp-block-paragraph">마틴마스에는 역시 성 마틴 이야기지! 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꼭 성 마틴의 이야기를 들려줘야 하는 것은 아니에요. 이 글의 상단에서 말했듯 마틴마스의 본질은 우리의 빛을 나누고 보호하는 데에 있어서 사실상 같은 본질을 가지고 있는 이야기라면 어떤 것이든 괜찮답니다. 다만, 2학년(만 7~8세) 아이들은 동화와 실화의 사이를 살고 있기 때문에 실존했지만 전설로 남은 성자 이야기를 들려주는 편이 아이들에게 더욱 크게 와닿는답니다. (준비중)</p>
</p>
<ol class="wp-block-list">
<li>마틴과 가난한 거지 이야기 (크리스티 번즈 저)</li>
</p>
<li>등불왕자 (데이빗 스울 맥캔 저)</li>
</p>
<li>금빛 등불 (스티븐 스피털니 저)</li>
</p>
<li>등불 이야기 (투엘브 리틀 스토리스 저)</li>
</ol>
</p>
<h3 class="wp-block-heading">노래 부르기</h3>
</p>
<p class="wp-block-paragraph">마틴마스, 특히 등불축제 때 불리는 노래는 정말 수도 없이 많고, 내려져 오는 버전 도 많아요. 이 포스팅에서는 대표적인 곡 두개만 소개해드릴 건데요, 여기를 클릭하시면 더 많은 노래를 배울 수 있어요. (준비중)</p>
</p>
<h4 class="wp-block-heading">Glimmer, Lantern</h4>
</p>
<div class="wp-block-columns is-layout-flex wp-container-core-columns-is-layout-8f761849 wp-block-columns-is-layout-flex">
<div class="wp-block-column is-layout-flow wp-block-column-is-layout-flow">
<p class="wp-block-paragraph">Glimmer, lantern, glimmer<br />Little stars a-shimmer,<br />Over meadow, moor and dale,<br />Flitter, flutter, elf in veil,<br />Pee-witt, pee-witt, tick-a-tick-a-tick,<br />Rou-cou, rou-cou.</p>
</p>
<p class="wp-block-paragraph">Glimmer, lantern, glimmer<br />Little stars a-shimmer,<br />Over rock and stock and stone,<br />Wander tripping little gnome,<br />Pee-witt, pee-witt, tick-a-tick-a-tick,<br />Rou-cou, rou-cou.</p>
</p>
<figure class="wp-block-audio"><audio controls src="https://www.dailywaldorf.com/wp-content/uploads/2022/12/Glimmer-Lantern-eng.mp3"></audio></figure>
</div>
</p>
<div class="wp-block-column is-layout-flow wp-block-column-is-layout-flow">
<p class="wp-block-paragraph">빛나요, 등불이, 빛나요.<br />별님처럼 반짝여.<br />풀밭과 사막, 계곡을 지나,<br />얼굴 가린 요정이.<br />피윗, 피윗, 티카티카틱,<br />루쿠 루쿠.</p>
</p>
<p class="wp-block-paragraph">빛나요, 등불이, 빛나요.<br />별님처럼 반짝여.<br />돌과 바위, 가축을 지나,<br />촐랑 거리는 난쟁이가.<br />피윗, 피윗, 티카티카틱,<br />루쿠 루쿠.</p>
</p>
<figure class="wp-block-audio"><audio controls src="https://www.dailywaldorf.com/wp-content/uploads/2022/12/Glimmer-Lantern-kor.mp3"></audio></figure>
</div>
</div>
</p>
<h4 class="wp-block-heading">I Go Outside with My Lantern</h4>
</p>
<div class="wp-block-columns is-layout-flex wp-container-core-columns-is-layout-8f761849 wp-block-columns-is-layout-flex">
<div class="wp-block-column is-layout-flow wp-block-column-is-layout-flow">
<p class="wp-block-paragraph">I go outside with my lantern,<br />my lantern goes with me<br />Above the stars are shining,<br />down here on Earth shine we.<br />So shine your light, in the still dark night,<br />La bimmel, la bummel, la boom.<br />&#8216;Neath heaven&#8217;s dome, till we go home,<br />La bimmel, la bummel, la boom.</p>
</p>
<p class="wp-block-paragraph">We walk with our little lanterns,<br />our lanterns so shiny bright.<br />We wander through the darkness,<br />with winking, twinkling lights.<br />Like stars that swing are the<br />lanterns we bring,<br />La bimmel, la bummel, la boom.<br />&#8216;Neath heaven&#8217;s dome, till we go home,<br />La bimmel, la bummel, la boom.</p>
</p>
<p class="wp-block-paragraph">I go outside with my lantern,<br />my lantern goes with me<br />Above the stars are shining,<br />down here on Earth shine we.<br />The cock does crow, the cat meows,<br />La bimmel, la bummel, la boom.<br />&#8216;Neath heaven&#8217;s dome, till we go home,<br />La bimmel, la bummel, la boom.</p>
</p>
<figure class="wp-block-audio"><audio controls src="https://www.dailywaldorf.com/wp-content/uploads/2022/12/I-go-outside-with-my-lantern-eng.mp3"></audio></figure>
</div>
</p>
<div class="wp-block-column is-layout-flow wp-block-column-is-layout-flow">
<p class="wp-block-paragraph">내 손으로 등불을 쥐고<br />밖으로 나가요.<br />밤하늘엔 별님이 반짝,<br />우리도 반짝하죠.<br />불을 밝혀요, 깜깜한 이 밤에.<br />라 비멜, 라 바멜, 라 붐.<br />하늘이 지켜줘요, 집에 잘 갈 수 있게.<br />라 비멜, 라 바멜, 라 붐.</p>
</p>
<p class="wp-block-paragraph">빛나는 등불과 걸으면,<br />내 앞이 환하지요.<br />반짝이는 빛과 함께<br />어둠을 걸어요.<br />우리의 등불은<br />마치 별 같아요.<br />라 비멜, 라 바멜, 라 붐.<br />하늘이 지켜줘요, 집에 잘 갈 수 있게.<br />라 비멜, 라 바멜, 라 붐.</p>
</p>
<p class="wp-block-paragraph">내 손으로 등불을 쥐고<br />밖으로 나가요.<br />밤하늘엔 별님이 반짝,<br />우리도 반짝하죠.<br />수탉은 꼬끼오, 고양이는 야옹.<br />라 비멜, 라 바멜, 라 붐.<br />하늘이 지켜줘요, 집에 잘 갈 수 있게.<br />라 비멜, 라 바멜, 라 붐.</p>
</p>
<figure class="wp-block-audio"><audio controls src="https://www.dailywaldorf.com/wp-content/uploads/2022/12/I-go-outside-with-my-lantern-kor.mp3"></audio></figure>
</div>
</div>
</p>
<h3 class="wp-block-heading">등불 만들기</h3>
</p>
<p class="wp-block-paragraph">등불을 만드는 데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정해진 재료도, 방법도 없어요. 집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재료로 만드는 방법도, 아니면 간단한 재료를 구매해서 만드는 방법도 있는데 모두 어렵지 않고 재미도 있어요. 생각보다 아름답게 만들어져 놀라실 수도 있고요.<img src="https://s.w.org/images/core/emoji/17.0.2/72x72/263a.png" alt="☺" class="wp-smiley" style="height: 1em; max-height: 1em;" /> 아래는 제가 이제껏 만든 등불들의 사진이에요. 사진을 클릭하시면 각 등불을 만드는 방법을 배우실 수 있어요. (준비중)</p>
</p>
<h3 class="wp-block-heading">등불산책 / 등불축제 / 랜턴워크</h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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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wp-block-image size-large"><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1024" height="256" src="https://www.dailywaldorf.com/wp-content/uploads/2022/11/IMG_4009-scaled-e1669921069788-1024x256.jpg" alt="등불 만들기 랜턴워크 마틴마스 등불축제" class="wp-image-2315" srcset="https://www.dailywaldorf.com/wp-content/uploads/2022/11/IMG_4009-scaled-e1669921069788-1024x256.jpg 1024w, https://www.dailywaldorf.com/wp-content/uploads/2022/11/IMG_4009-scaled-e1669921069788-300x75.jpg 300w, https://www.dailywaldorf.com/wp-content/uploads/2022/11/IMG_4009-scaled-e1669921069788-768x192.jpg 768w, https://www.dailywaldorf.com/wp-content/uploads/2022/11/IMG_4009-scaled-e1669921069788-1536x384.jpg 1536w, https://www.dailywaldorf.com/wp-content/uploads/2022/11/IMG_4009-scaled-e1669921069788-2048x511.jpg 2048w, https://www.dailywaldorf.com/wp-content/uploads/2022/11/IMG_4009-scaled-e1669921069788-1140x285.jpg 1140w, https://www.dailywaldorf.com/wp-content/uploads/2022/11/IMG_4009-scaled-e1669921069788-1920x479.jpg 1920w" sizes="auto, (max-width: 1024px) 100vw, 1024px" /><figcaption class="wp-element-caption">2022년 11월, 2학년 교실에서 만든 종이등불</figcaption></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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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wp-block-paragraph">사실 한글의 적절한 대체어가 생각나지 않아 등불축제라고 칭했지만, 산책에 비슷해요. 등불을 들고 조용히 노래를 부르며 산책을 하는 거거든요. 가족끼리 같이 해도 좋지만 친한 가족과 함께해도 좋아요. 같이 간단히 밥과 따듯한 국을 먹고 나가서 아파트 단지를 한 바퀴 도는 것도 (하지만 너무 밝을 수도&#8230;), 동네에 산이나 어두운 산책길이 있다면 조금 걷고 오는 것도 좋아요. 물론 우리 고유의 문화가 아니지만, 본질을 이해하고 뜻이 같다면 다른 문화를 챙기는 것도 좋다고 봐요. 물론 우리 것을 제쳐놓고 다른 문화만 쫓는다면 그건 조금 곤란하겠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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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 class="wp-block-heading">어려운 사람들 돕기 (기부, 봉사하기)</h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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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wp-block-paragraph">마틴마스는 연민의 상징이자 나의 빛을 나눠주는 기념일이에요. 그 때문에 등불을 만들고 산책을 하는 것뿐이 아니라 마틴의 발자취를 따라 내가 가진 빛을 다른 이에게 나눠주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아이와 인터넷으로 금액을 기부하는 것도 그것 나름의 의미가 있지만 아이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p>
</p>
<p class="wp-block-paragraph">내가 더 이상 입지 않는 옷을 직접 추려내어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부한다거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봉사로 직접 도움을 준다거나, 금액의 크기, 도움의 크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에게 따뜻함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도움의 행동, 참여가 중요합니다.</p>
</p>
<p class="wp-block-paragraph">이러한 행동을 통해 내면의 빛이 밝게 빛나는 것을 발견할 수 있고, 작은 불씨라도 다른 사람들과 나눠 어두움을 물리칠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어요.</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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